김훈의 화장 작품 분석
본론
1.등장인물 설명
오상무 : 소설의 주인공으로 현재 시장 점유율 1위의 화장품 회사의 상무로 일하고 있다. 55세의 중년 가장으로 뇌종양을 앓고 있는 부인과 약혼한 딸과 함께 가정을 꾸리 고 있다. 현재 심한 전립선염을 앓고 있어서 정기적으로 비뇨기과에 가서 소변을 배설해야 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
부인 : 오상무의 부인으로 이 소설의 제목인 화장의 주인공중 한명이다. 학창 시절 대학원 을 졸업하고 한 잡지사에서 기자로 종사하였으며 현재 뇌종양을 앓고 있다. 뇌종양 으로 인해 몸에 마비가 오고 중추신경에 이상이 생겨 후각 신경과 시각신경이 교란 되어있는 상태이다. 항문 괄약근도 헐거워져 있어 배변을 받아줘야 하고 몸을 움직 일 수가 없어서 스스로 목욕도 할 수 없다. 2년간의 투병생활 후 끝내 숨을 거두었 다.
딸 : 오상무의 외동딸로 어머니를 매우 닮은 외모를 지니고 있다. 현재 무역회사에 취직을 했고 김민수라는 인물과 약혼을 했다. 약혼 후 뉴욕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지만 모친상 으로 인해 연기된 상태이다.
추은주 : 오상무가 종사하는 회사의 사원으로 이 책의 제목인 화장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오상무가 흠모하는 여인으로, 소설의 중간 중간 그녀에 대해서 묘사가 되어있다.
화장품회사 사장 : 80살의 노인으로 진취적이고 권위적인 인물이다. 상중인 오상무 에게
까지 전화로 일처리를 요구하는 인물이다.
2.소설의 줄거리
소설에는 크게 화장품 회사의 상무이자 전립선염에 걸린 ‘나’, 그리고 나의 아내, 회사여직원 ‘추은주’ 가 등장하고 ‘나’ 의 아내의 임종으로 시작한다. 2년 전 나는 의사에게 아내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의사의 판정(뇌종양은 암의 계통이다. 종양은 생명 속에서만 발생하는 또 다른 생명이다. 죽은 조직 안에서 종양은 발생 하지 않는다. 이 현상은 생명현상의 일부인 것이다. 종양과 생명을 분리시킬 수는 없다.)을 들었고 아내는 여러 차례에 걸친 수술에도 결국 죽고 만다. 전립선염을 앓고 있어 소변을 보기가 여의치 않은 ‘나’ 아내가 죽은 후 비뇨기과에 들러 밤새 보지 못한 소변을 빼낸다. 딸과 딸의 약혼자가 병원으로 오고 죽은 아내와 너무도 닮아서 살아 숨 쉬고 있는 딸의 얼굴을 번갈아 보며 뭔지 모를 느낌을 받는다. 빈소에 있는 나에게 회사의 사장은 여름 광고 전략에 주제를 무엇으로 잡을 것인지를 마무리하라는 전화를 해왔다.
병원 빈소에서 나는 죽기 전 고통으로 신음하는 아내 그리고 회사 여직원 추은주를 번갈아 가며 기억한다. 병원에서 병과 씨름하며 죽어 가는 아내와 대비되는 건강한 젊음을 보여주는 여자로서의 추은주. ‘나’는 추은주를 상상하면서 똑같이 생을 살고 있지만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 죽어가던 아내와 젊고 생생한 추은주를 비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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