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이야기
몇 주 후, 보수단체인 미국유권자기금발전회(The Progress for America voter Fund)rk 린 포크너에게 딸 애슐리의 이야기를 캠페인 광고로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 그는 수락한다. 은 공화당원과 민주당원 간 경합 결과가 불확실했던, 그리고 2004년 11월 미 대선의 흐름을 바꾼 아홉 개 ‘부동 주(州)’의 지역방송으로 3만 회나 방영될 클립 가 된다. 웹매거진 지는 이렇게 썼다. “그 승리에 대한 감사를 누군가에게 해야 했다면 그건 오히려 드러나지 않은 한 공화당원, 오하이오 주 레바논의 시민 린 포크너 애슐리의 아버지 (사진을 찍은 사람)
린 포크너다.”
9·11의 한 가족
는 2004년 미국 대선캠페인 중 공공청렴센터의 한 연구에 따르면 650만 달러라는 가장 비싼 값을 치른 클립이다. 캠페인 마지막 3주 동안은 TV방영과 더불어 230만 장 이상의 팸플릿 우송, 웹사이트 개설, 수백만 통의 전자우편 발송, 또 자동전화 유세캠페인을 비롯한 홍보활동이 동시에 이루어 졌다. 그 성공은 미국 정치캠페인 사상 유례가 없는 것으로 는 홍보연구가들의 연구 대상이 되었다.
메릴랜드대학 수전 앨런에 따르면 “그 클립의 실효성은 두 진영의 분석가와 지지자들이 인정한 바다.” 캠페인의 홍수에 빠졌던, 미국의 한 주인 오하이오 주에 있는 애크런대학 정치학 교수인 존 그린은, 그 클립은 한 개인의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테러리즘이라는 중요하고 어려운 주제를 다루며 그것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맥락 속에 배치한, 그만큼 정말 아주 효과적인 정치광고의 한 사례라 논평한다. 그 클립은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는데 9·11의 희생자인 한 소녀를 이용함으로써 금기를 어겼음에도 그러한 악용에 대한 비판이 거의 일지 않았다.
그 클립은 단 60초간 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효과적이었다. 서사는 일관성이 있었고, 신뢰성을 뒷받침하려는 인물들의 다양한 증언을 소개하는 짧은 장면이 빠른 편집을 통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대통령은 서사의 중심인물이지만 자신을 표현하지 않는다. 구상을 설명하지도 강령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단지 공정하고 선할 뿐이다. 일종의 기적의 중개자인 그는 마치 성인의 삶 속에서 혹은 복음 서사 속에서처럼 그의 몸짓과 말을 이야기하는 증언들을 통해 존재할 뿐이다.
“그들은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지루한 염불을 왼다.”
는 20여 년 전 미국 정치계에 갑자기 나타난 직업, ‘정치커뮤니케이션 고문’즉 스핀닥터(spin doctor)가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듬은 봉헌처럼 보일 수 있다. 1984년 로널드 레이건의 고문들로 하여 만들어진 스핀닥터라는 용어는 레이건 공화당 대선후보와 윌터 먼데일 민주당 후보의 TV토론을 계기로 처음 나타낸다.
1991년 사망한 애트워터는 잭 로젠탈 기자가 TV토론 당일인 1984년 10월 21일 의 사설 속에서 스핀닥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건을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사람
스핀닥터라 명명한 장막의 고문들의 완벽한 표본이었다. 스핀닥터란 돌리거나 비틀어 왜곡한다는 부정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인 ‘스핀’에서 유래한 단어다. 따라서 스핀닥터는 원하는 여론적 ‘스핀’을 일으키기 위한 논쟁, 이미지, 연출을 제공하는 주체세력으로 국민의 생각이나 여론을 정책으로 구체화시킴은 물론 정부 수반의 생각을 국민들에게 납득시키는 역할까지 하는 정치 전문가 또는 홍보 전문가를 뜻한다. 보수성향의 논설위원인 윌리엄 새파이어는 에서 스핀이라는 용어를 “새로운 인식에서 나온 창조이자 정치적 반작용의 통제를 위한 시도”로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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