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의 연역적 사고의 시도
1. 서 론
서양의 근대과학이 발전하고 대항해시대가 열리며 그들의 눈은 동양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구열강은 앞 다투어 동양국가들을 식민지로 삼으며 그들의 문화를 전해주기 시작한다. Understand란 위에 올라선다는 뜻으로, 당시 계몽사상-Enlightment-의 본질을 설명해준다. 서양에게 동양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존재였고, Enlightment-빛을 비춰줘야 하는 대상이었다.
당시 동양은 오랜 역사동안 중국의 중화사상에 중심을 둔 문화가 발달하고 있었는데, 높은 산맥과 사막으로 단절된 지형적인 문제로 인해 서양과는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동양은 연역적인 사고에 기초한 서양의 과학에 적응하는 동안 진통을 겪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동양의 귀납적 사고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들의 귀납적 사고에 기초한 과학의 발전은 무시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게다가 서양과학의 관점에서 추상적이고 비과학적이며 영적인 것으로 치부되던 부분도 현시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으로 고려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서양과학 역시도 연역적사고와 함께 귀납적사고가 공존했었다는 사실이다. 갈릴레이는 수많은 관측을 통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확인했었고, 두체계간의 대화를 통해 당시의 세계관을 무너뜨릴 이론적 근거를 갖출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귀납적 사고를 통한 사상의 발전 가운데 여러 연역적 사고들이 숨어있을 것이다. 특히 도교는 불로장생을 목적으로 하는 까닭에 필연적으로 연단 제조를 위한 연금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광물학, 동식물학, 화학 등의 발달을 촉진시키기도 했다. 이렇듯 귀납적 특성으로 귀결되던 중국사상의 곳곳에는 연역적 사고들이 숨어있다.
2. 사상적 측면
2.1 묵자의 사상
2.1.1 묵자의 철학
묵자는 억측을 반대하고 실험을 중요시하였다. 묵자는 또한 법을 중요시했다. 여기서 ‘법’은 표준이란 것을 내포하는데, ‘표준이 없으면서도 그의 일을 이룩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또한 ‘이론을 전개시키려면 반드시 세 가지 기준이 서 있어야한다.’고 말했는데, 이것은 근거와 실증과 효용을 말한다.
이처럼 묵자는 경험과 관찰을 중시하여 객관성을 추구했고, 이것은 중국철학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었다.
1) 서양과 조선 그 이문화 격투의 역사
(강재언, 학고재, 1998)
2) 중국의 과학과 문명 : 사상적 배경
(조셉 니담. 콜린 로넌 縮, 까치, 1977)
3) 과학사
(김영식박성래송상용, 전파과학사, 1992)
4) 자연과학의 역사
(곽영직 이문남, 북힐스, 2001)
5) 현대 중국의 모색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동녘, 1992)
6) 中國古代易學史
(高懷民, 숭실대학교, 1990)
7) 시련과 적응 :
보편사적 시각에서 이해 한 중국문명
(김필년, 분도, 2001)
8) 묵자의 과학사상과 도교
(박문현, 한국정신과학학회지,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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