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용의 사수 작품 분석
한편, 학자로서도 역할이 커, 1955~1984년 서울대학 국문과 교수, 1972년 문리대 문학부장으로 있으면서, 1973년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동안 소설연구에 착수하여 〈설중매(雪中梅) 연구〉(1955), 〈이인직(李人稙) 연구〉(1957) 등을 비롯하여, 〈한국어문장의 시대적 변천〉 등 평론과 논문을 다수 발표,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또, 사회활동에도 참여, 1974~1981년 펜클럽한국본부 부회장, 1980~1985년 한국비교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1984년부터는 서울대학 명예교수 세종대학 초빙교수로 지냈다. 대한민국 문학예술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그 밖의 주요 작품에는 《모르모트의 반응》 《G.M.C.》 《편지의 미학》 등이 있다.
1. 줄거리
‘나’는 병원에서 눈을 뜨며 과거를 회상한다. B와 ‘나’는 한 학급의 급우로 막역한 친구였다. 그런데 ‘나’와 B는 모두 경희를 좋아하게 된다. 졸업반으로 진급하던 봄의 어느 날, 우리 집에 놀러 왔던 B는 내 책갈피에 끼어 있는 경희의 편지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B에게 경희와의 약혼의 뜻을 솔직히 말하고 B의 양보를 기대하나, 그는 의외였다. 결국 ‘나’와 B는 공기총 싸움을 하는데, ‘나’는 그 싸움에 지게 되고 ‘나’의 귓불에는 공기총 탄환의 자국이 남는다. 625 전쟁으로 인해 모두 흩어지게 되고 ‘나’는 새로 전속되어 온 부대에서 B를 만나게 된다. ‘나’는 함성을 지르며 B의 손을 덥석 잡고 반가워했으나, B가 외출해서 돌아올 때 B의 옆에 그의 아내가 된 경희가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B는 모반 혐의로 구속되었고, ‘나’는 B의 구명 운동을 하게 되나 결국은 사형 집행 사수로 지명된다. “쏘아!”라는 구령이 끝나기 바쁘게 일제히 ‘빵!’ 소리가 났지만, ‘나’는 아직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그러다가 이제나마 그와의 대결에서 제외되어서는 안 될 것 같아 방아쇠를 당긴다. 그러나 그 때는 이미 B가 다른 네 명의 사수가 쏜 탄환을 맞고 쓰러진 뒤다. 그는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나’에게 이겼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총 소리와 함께 ‘나’ 자신도 그 자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2. 핵심 정리
* 갈래 : 단편 소설
* 배경 : 625 전쟁 상황
* 문체 : 간결체
*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
* 표현 : 심리 전개를 속도감 있게 표현함
* 구성
발단 - ‘나’는 깨어나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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