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철학의 맥락
주요사상
서양 철학적 관점에서 보면 장자의 무위자연 철학은 가치론 그리고 형이상학을 관통한다. 장자에 따르면 우리의 삶은 무리해서 무엇을 하려하지 않고 스스로 그러한 대로 사는 삶인 무위의 상태가 인정된다. 이는 동양의 대표적인 사상적 학파인 유가에서 말하는 도덕적 가르침의 절대성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무용과 유용을 나누는 삶에는 일정한 한계점이 있다. 좋은 가치라고 일컬어지는 하나의 입장을 가졌을 때 다른 입장을 무시하게 되면서 또 다른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악행까지도 포용하는 상대적인 입장을 가진 것은 아닌데, 나의 목적에 따라 사물과 타인들을 대상화시키고 인위적이고 폭력적인 힘을 가하지 않는 ‘무위’를 주장했다. 장자는 정치·군사·철학 등의 분야와 관련된 모략사상 등으로 당시 일반적인 정치나 생활의 모순점에 대해서 비판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띄기도 했다.
형이상학적 측면에서 보면 그 유명한 호접지몽을 예시로 만물일원론을 펼쳤다. 장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는 꿈을 꾸었는데 자신이 나비인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자신이 되는 꿈을 꾼 것인지 알 수 없는 것이고, 그런 것들에 대한 집착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서양철학자들이 ‘의식’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자 한 것과는 정반대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자연은 물질이 아니며 굳이 규정하기 힘든 것이다.
적용가능문제
대학교 네임 벨류에 집착하며 삼수 이상을 하는 수험생들
적용가능의 근거
일반적으로 좋은 대학에 가면 많은 기회들이 생긴다. 하지만 어쩌면 조금 더 나은 대학을 해야만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국 수험생에만 통용되는 것일 수도 있고 또는 수험생 당사자의 과도한 해석일 수도 있다.
이미 누군가의 ‘유용’한 관점에 따라 사는 그들의 삶에서 자신의 진짜 삶 그대로인 ‘무위’를 인정한다면 오랜 수험생활로 인한 삶의 정체를 그만 풀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한계
철학이 자유로운 학문이라지만 우리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는 분명 갖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 과거의 철학자들이 남들이 가보지 못한 ‘인식’이나 ‘주체’의 문제에 대해 일부러 집착하고 풀어내려 노력한 면이 있다. 즉, 그들이 끝까지 가보았기 때문에 우리는 정신적인 풍요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다. 특유의 사상적 자유로움과 연대로 보았을 때 불가능한 점이 많았겠지만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사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실제로 인간의 심각한 문제를 장자의 사상으로 풀어낼 수 있냐는 점에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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