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름 축제나 하나비, 봉오도리 등에서는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더운 여름 일본의 축제를 즐길 때에 입는 의복으로도 정착되어가고 있다. 또 많은 여관이나 호텔에는 유카타가 준비되어 있어 잠옷 대신에 입을 수도 있고, 지금은 여름 외출복으로 즐겨 입기도 한다. 그러나 정장 차림의 장소에서는 유카타의 착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마을 마츠리 때 유카타는 하나의 유니폼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데, 점차 장식용 의복으로 변모해가는 유카타를 최근의 젊은이들은 유카나를 멋내기용으로 즐겨 입기도 한다고 한다. 기모노와는 달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그 소재나 모양이 점차 다양해지고 디자인화 되어지고 있어 매년 새로운 유카타를 구입하여 입는 젊은이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유카타의 유래와 변천
유카타는 ‘浴衣’라고 표기한다. 목욕할 ‘욕’자에 옷 ‘의’ 자를 사용하여 그 단어 자체에서도 목욕한 후에 입는 옷이란 의미를 나타내 준다. 유카타의 원래 유래는 옛날 천황이나 귀족들이 목욕할 때 사용하던 것이었는데 에도 시대에 들어와서 서민들 생활 속으로 공중 목욕탕이 보급되면서, 목욕 후 땀이 덜 마른 사이에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정착되었다. 또한 메이지 시대에 와서는 지금처럼 외출복으로도 입을 수 있게 되었고, 현제는 여름 축제 때나 하나비를 보러 갈 때 입는 일반적인 의상으로 정착되었다.
유카타의 색, 문양과 소재
보통의 젊은이들은 핑크나 남색 등을 많이 입으며, 보라색은 일본에서 연령과 관계없이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색깔이라고 한다. 물론 요즘은 다른 계통의 다양한 색상들이 눈에 띈다.
유카타에 들어가는 문양은 남녀의 차이가 있는데 여성은 주로 문양이 작고 섬세한것이 이용되며, 남성은 큰 모양을 주로 쓰고 있다. 여성들은 능사, 버드나무에 앉은 제비 등이며, 남성인 경우는 배의 닻 등을 넣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도 나비, 불꽃, 동물, 금붕어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대부분 자연에 관계된 것이 많으나 지금은 기하학적 무늬 등 개성적인 디자인이 많이 나오고 있다. 유카타는 무늬를 맞추는 법에 따라서 느낌을 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유카타의 원래 모시가 주 소재였다. 모시는 무더운 여름 날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더러워져도 세탁이 손쉬우며 쉽게 마르기 때문이었다. 혹은 잘 오그라들거나 하지 않는 무난한 면 소재를 많이 사용하기도 하였다. 오늘날에는 폴리에스테르 등 화학섬유로도 유카타를 만들어, 젊은이들에 기호에 맞는 소재의 유카타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유카타를 입을 때 주의 사항
유카타는 기모노 보다는 입는 방법이 간편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기모노와 복식형태가 거의 비슷하여 쉽게 옷의 선과 형태가 쉽게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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