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질주 국가 이미지를 디자인하라
오늘 뉴스에서 앞으로 일본 초등학생이 배우게 될 개정판 교과서를 다룬 내용이 나왔다.
독도가 일본의 땅이라느니, 미군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둥, 일왕을 신격화하는 내용을 교과서에 당당하게 실어놓았다고 한다.
대체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나오는 걸까.
그들 속에 있는 문화유전자를 연구해 보고 싶을 지경이다.
바꿔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힘없이 당하기만 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역량을 다 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듯한 한국의 모습이 연상되는 사건들이 속속 보도될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온다.
# 2
같은 동양권 문화인데도 외국인들의 인식 속에 어떻게 ‘일본’이 자리 잡을 수 있었을까.
일본에는 ‘게이샤’가 있고, 한국에는 ‘기생’이 있다.
같은 ‘예인’이라고는 하나 한국 사람인 내가 느끼기에도 이미지가 확연히 다르다.
그나마 ‘황진이’의 시가 유명해지지 않았더라면? 드라마와 영화로 각색되지 않았다면?
한국 사람일 뿐 내 인식도 외국인과 다를 바 없었을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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