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감상문 - 영화 감상문 - 수상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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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

주말에 쉴겸 못봤던 영화를 보기위해 영화를 검색하다가 수상한 그녀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전부터 수상한 그녀 영화포스터를 보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예고편이 재미있어 보였고, 써니라는 영화에서 코믹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심은경씨가 나오는 영화라서 보게 되었다.
포스터만 봤을 때는 젊은 아이가 내가 니 할매다! 라는 말풍선을 달고 있어서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70대의 할머니가 사진을 찍고 난 뒤 50년이 젊어져 20대의 처녀가 되어 새 인생을 살게 되었는데 자식을 위해 새 인생을 포기하게 되는 이야기였다. 영화의 주인공은 오말순이라는 이름을 가진 할머니이다. 일찌감치 남편과 사별하고 홀몸으로 외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낸 그는 교수 아들을 둔 어머니가 되었다. 며느리도 봤고, 손자 손녀도 두었다. 제법 남부럽지 않은 노년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건만, 전형적인 고부갈등을 비롯하여, 지난 날의 회한들이 점점 그 노년을 잠식해 들어가는 측면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결국 시어머니가 선사하는 스트레스로 며느리가 쓰러지고 만다. 며느리의 요양을 위해서, 시어머니인 오말순을 요양원으로 보내는 문제를 두고 가족들은 심각하게 회의를 한다. 그리고 당연히 그런 이야기들은 그녀에게 큰 서러움과 상처로 다가왔다. 그렇게 급속도로 지쳐가던 어느 날, 그녀는 ‘청춘 사진관’이라는 이름의 사진관에 들어가 사진을 찍게 된다. 그런데 이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게 된다. “50년은 젊어 보이게 해드릴께요.”라는 사진사의 대사는 단순한 농담이 아니었는지, 사진관을 나온 그녀는 정말 50년 전의 청춘의 모습이 되어있었던 것이다.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에 놀란 그녀는 감히 가족들에게로 돌아가지 못한다. 그리고 그녀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서운한 가족들에게 복수도 할 겸 아예 가출을 해버리기로 결심을 한다. 그리고 자신을 좋아하는 영감의 집에 하숙으로 들어가 살면서, 자신의 손자와 함께 밴드활동을 하기도 한다. 또 그 와중에 방송국PD와 인연이 닿아서 묘한 로맨스를 연출하기도 한다. 육체만 젊어진 그녀는 주인집 영감에게 정체가 들통나기도 하는 여러 가지 헤프닝도 겪으면서 즐겁게 살아갔다. 그러던 와중에 상처가 나거나 헌혈을 해서 몸속의 피를 잃어버리면 다시 노인의 몸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을 알게 된다. 알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녀의 손자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RH- 혈액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인공 뿐이었고, 그녀는 선뜻 손자에게 자신의 피를 수혈 해 주려고 한다. 하지만 박영감이나, 그녀의 아들이 그녀를 만류한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한 만류에지지 않고 결국 자신의 피를 손자에게 주고 다시 노인의 몸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특히 잊을 수 없었던 장면은 주인공이 남편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데 식당에서 아이를 발목에 묶어 놓고 일하는 모습이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나의 부모님께서는 나를 얼마나 고생스럽게 키우셨을지 생각해 보게 되었고 부모님께 잘 해 드려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 누군가에겐 이 일이 실제 일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이 영화를 보면서 잊을 수 없는 대사로는 새 삶을 포기하려는 주인공에게 아들이 하는 대사와 그 아들에게 주인공이 하는 대사였다. 젊어진 주인공은 피가 나면 다시 할머니가 되는데.밴드 공연에 급하게 가던 손자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어 수혈을 할 피가 부족하게 되자 손자와 피가 맞는 유일한 사람인 주인공은 젊은 모습을 포기하고 손자를 위해 다시 할머니로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 그때, 아들이 어머니를 알아보고 하는 말이 와닿고, 가슴이 저려 왔다. 어머니로 사느라 포기 할 수 밖에 없던 삶을 이번에는 놓치지 말라고, 포기하지 말라고 하는 아들. 그러는 아들에게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똑같은 삶을 살아 너의 어머니가 되겠다고 말하는 주인공. 결국 주인공은 새 삶을 포기하고 어머니로의 삶으로 돌아간다. 다시 찾아온 새 삶을 포기하고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가슴 아팠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준 소재들에도 눈길이 갔다. 이 영화에서 사용된 소재들은 이 영화에서는 비현실적으로 쓰였지만 ‘사진관, 피’로 누구나 알고 있는 소재라서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고 한번쯤은 생각 해 볼 수 있는 소재였기 때문이다. 사진관은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곳으로 알고 있지만 요즘에 사진 보정 기술을 이용해서 사진을 젊어 보이게 인화 해 주기도 한다. 그러한 것을 생각해 보면 약간의 과장을 이용해 할머니가 20대의 소녀가 되었다는 설정이 쓰일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또, 피를 수혈해 준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피가 부족한 사람에게 혈액을 보충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피를 보충을 해준다고 누구나 이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수혈을 하고 나서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20대의 소녀가 다시 할머니로 돌아오게 될 수 있는 소재로 참신하게 쓰였다고 볼 수 있다. 영화에서 쓰인 소재들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지금까지와는 약간 다르게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영화에 쓰인 소재에 대해 더 이야기 해보면 영화의 내용전개를 해준 청춘사진관. 이 사진관은 부모의 희생정신과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을 느끼게 해주었고, 교훈적인 내용을 전개 해준 좋은 소재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젊어진 주인공이 어떤 수단으로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지 궁금했는데. 피가 나면 다시 돌아간다는 설정도 좋은 설정 이였다고 생각한다. 없어진 청춘사진관을 다시 찾아내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말도 안되는 내용이였다면 엄청 허무했을 것이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의 소소한 반전은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을 짝사랑하던 할아버지가 주인공과 똑같은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오토바이를 타고 주인공을 데리러 간 장면. 그 장면에서 헬멧을 벗는데 배우 김수현이 나왔다. 예상치 못한 장면이었고, 앞서 이루지 못한 주인공의 로맨스를 잊게 해 주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 장면을 마지막 장면으로 쓰면서 마지막까지 즐거움과 유쾌함을 느끼게 해 주었다.
영화를 보고 난 전체적인 느낌은 영화를 보기 전에도 배우 심은경씨의 연기가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맛깔나는 사투리와 정겨운 노래로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휴식을 즐기기 위해 가볍게 본 영화였는데 재미와 교훈을 얻은 영화였다.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였다. 영화 속 주인공이 20대로 돌아간다는 설정을 왜 했을까 생각 하면서 내가 노인이 된다면, 지금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제 막 20대가 되었는데 20대가 지나기 전에 이 영화를 보고 인생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20대를 소중히 여기면서 나이가 먹어서 이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또, 해보고 싶은 것을 못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젊은 나이에 해 볼 수 있는 것들을 다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부모님이 자식을 아낌없이 사랑하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지만 자식은 그러한 부모를 버릴 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을 생각해 보면서 나는 이러한 문제가 우리 가족에게 생기지 않도록 부모님께 잘 해드리고 세대 차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오랫동안 친구같이 지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주인공의 입장에 서서 손자를 위해 수혈을 해 줄 것인가 새 인생을 살 것인가를 생각 해 보았는데 나도 주인공처럼 손자를 위해 수혈을 해 줬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노인의 서러움과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크게 느껴졌고, 지금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다음 생에는 내가 부모로 태어나서 은혜를 갚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changeFont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