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느끼는 세상을 읽고 -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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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을 읽고
몇 주 전에, 교육과 관련된 대학교를 다니는 친구를 만날 기회가 생겨 그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그 때 그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혹시『손끝으로 느끼는 세상』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지 물었다. 필자는 그 책이 뭐냐고 물어보자 그 친구는 안 읽어 봤을 줄 알았다며 네가 읽으면 도움이 될 거 같다며 그 책을 추천해주었다.
책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읽기 싫었다. 보통 두꺼운 책은 지루하거나 진지하거나 둘 중 하나의 경우를 택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필자의 고집 때문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서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다. 우선 시각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무언가를 바라본다는 것, 바라볼 수 있다는 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냥 물리적으로 단순히 무언가를 보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단순히 어떤 사물이나 살아있는 생물들을 바라본다는 의미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본다는 것은 세상의 존재하는 것들과 가장 직접적으로 소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른 감각들(청각, 후각, 미각, 촉각)도 시각과 함께 많이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알게 모르게 세상을 살아가면서 시각이라는 감각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음식은 입으로 먹는 것이지만 사실상 차려진 음식이 향도 향이지만 눈으로 봤을 때 색이 예쁘거나 먹음직스럽게 세팅이 되어 있어야 즉, 눈에 보기 좋아야지 사람들은 비로소 그 음식을 먹고 싶어 한다. 처음에 눈으로 한 번 먹고 그 다음 입으로 먹는다는 것이다(보통에 경우, 같은 음식이라도 정말 쓰레기같이 세팅되어 있는 음식과 아기자기한 그릇에 깔끔하고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는 음식이 있다면 사람들은 분명 후자의 음식을 택할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이런 것은 음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 또한 마찬가지이다. 어떤 회사에서 사람을 채용한다고 해보자. 그러면 회사 측의 면접관들은 어느 정도 실력이 비슷하다면 분명 엄청나게 못생긴 사람보다는 웬만큼 평범하게 생기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보다 깔끔하고 성실해보이며 예쁘고 잘생긴 사람을 뽑기를 원한다. 아니 못생긴 사람이 실력이 뛰어나도 그것이 다른 지원자보다 하늘과 땅 끝 차이가 아니라면 못생긴 사람은 대부분 낙방하는 경우가 다반사일 것이다.
가수도 마찬가지이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하지만 요즘에는 엄청나게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보다 가수라고 부르기 부끄러울 정도로 노래를 정말 못 하지만 외모적으로 엄청나게 뛰어난, 예쁘고 잘생긴 무늬만 가수들인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훨씬 인기가 더 많다. 그리고 앨범 재킷 사진도 예전에는 앨범을 위해 필요한 일부분에 것이었지만 요즘에는 앨범 재킷 사진은 앨범 재킷 사진을 위해서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서 제작한다.
성형외과가 인기가 많은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시각적인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외모적으로 못난 부분을 개선하면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예쁘고 잘생겨지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한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아니 그보다 어쩌면 시각적인 미를 지나치게 사랑하는 인간의 본능이 이 시대에 (소위 대중적으로) ‘못생긴’ 사람들이 세상에 더욱 더 설 자리를 잃어가게 하고 살아가기 힘들게 만들고 있다.
실제로 우리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것이 더 좋은 것이라는 믿음을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앞에서 예로든 것들을 보면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거리며 ‘그래 맞아. 사실이지. 하지만 누구나 다 눈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잖아? 사람들 다 그렇지 않나?’라고 말할 것이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각적인 부분에 엄청나게 의존하고 있다. 이는 다른 감각들보다 우리와 친숙하고 정보를 쉽고 빠르게 그리고 가장 많이 받아들이는 감각이기 때문일 것이다. 즉, 사물을 구별하는데 있어서 다른 사람이 100번 말로 하는 걸 듣는 것보다 내가 직접 한 번 보는 게 더 확실하므로, 사물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가장 확실하게 그 사물을 알 수 있게 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 말은 어느 정도는 맞고 어느 정도는 틀린 말이라고 여겨진다. 물론 우리가 다른 감각보다 시각에 훨씬 많이 의존해 있기 때문에 이런 생각에 반기를 들지도 모르지만 사실이 그렇다. (물론 지금 우리는 시각적으로 사물을 판단해서 이러한 사실이 몸에 와 닿지 않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보통 세상 사람들이 시각에 지나치게 의존해 있다는 생각을 심각하게 하지 않는다. 생각해봤자 다른 감각에 더 의존해서 살 것도 아니고 시각만 의존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고 더군다나 의존하는 것이 삶을 살아갈 때 편리하기 때문이다. 즉 시각을 가장 편협하게 사용한다고 해서 사실상 다른 감각들(청각, 후각, 미각, 촉각)이 퇴보하여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무뎌지는 것도 아니라는 말씀이다. 더욱이 보통의 사람들은 다른 감각들보다 시각을 사용하여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만한 이유나 사건도 없으며 이런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매우 드물다.
필자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필자에게도 시각에 너무 의존하여 살고 있다는 문제에 대해 실제적으로 그것에 대한 걸 느낄만한 사건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내 주위에 장애를 가진 사람이나 아니면 필자 또한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촉각, 청각, 미각, 후각으로만 세상을 살아가기에는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다른 감각보다 시각을 더 많이 사용하면서 그렇게 살아 왔었다.
이런 필자에게 ‘시각적으로 치우쳐 있는 것을 줄이고 다른 감각을 더 많이 사용해서 세상을 느낄 수 있는 통로를 더 다양화해야겠다.’는 터닝 포인트를 갖게 한 계기를 만들어 준 것들이 있다. 하나는 필자가 사랑하는 연기와 노래 속의 나오는 인물들이 나라는 통로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바를 좀 더 정확하고 제대로 세상에 전달하기 위해서, 그리고 더 나아가 이를 통해 세상의 좀 더 다른 면을 이해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다른 감각들을 사용하여 살아보자는 필자의 의지와 또 다른 하나는 바로 친구가 추천해 준 존 헐(John M. Hull)이 지은『손끝으로 느끼는 세상』이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필자는 여러 가지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우선 첫 번째 노력에 대해서 말하자면 필자는 연기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사랑한다. 그래서 이것들을 위해 노력해서 매우 잘하고 싶은 순수한 욕심이 있다. 이러한 욕심 때문에 필자는 연기를 하거나 노래를 부를수록 ‘아, 내 스스로가 너무 닫혀 있구나. 세상에 대해서 좀 더 열린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됨으로써 나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는 것에 대해 너무 편협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필자는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더 세상을 풍부하게 접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