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めがね Megane
두 번 째 본 것인데도 그 감동은 말할 수 없이 크다. 사람 사는 세상이 어떠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하게 한다. ‘비법은 서두르지 않는 것’. 팥을 졸이면서 모타이 마사코가 한 말이다. 그것은 팥을 졸이는 비법이기도 하고, 젖어드는 비법이기도 하다. 그것은 삶을 제대로 살아가는 비법이기도 하다.
물질이 풍족한 사회이지만 감성은 메말라가고 있다. 그러나 이 바닷가 마을은 그렇지 않다. 물질은 풍족하지 않으나 감성은 가득하다. 이 마을에서 지도를 그리고 지도를 읽을 때는 그러한 감성이 필요하다. ‘불안해질 때쯤 몇 미터 쯤 가서 오른쪽으로’ 라는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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