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 삶의 어려움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우리의 고전 작품
창(窓) 내고자 창을 내고자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자
고모장지 세살장지 들장지 열장지 암돌져귀 수돌져귀 배목걸쇠 크나큰 장도리로
둑닥 박아 이 내 가슴에 창 내고자.
잇다감 하 답답할 제면 여다져 볼가 하노라.
-주제 답답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망. 생활고에서 비롯된 근심걱정의 극복의지.
-구성
* 초장 - 마음에 창을 내고 싶다.
* 중장 - 장도리로 가슴에 창을 내고 싶다.
* 종장 - 답답할 때 여닫고 싶다.
-특징
1. 열거법, 반복법 등을 통해 주제를 부각시킴.
2. 평민 문학의 해학성이 잘 드러남.
-표현 열거법, 반복법
작품 해제
이성적인 사고나 착상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기발한 착상을 통해 세상살이의 고달픔이나 근심에서 오는 답답한 심정을 가슴에 방이라도 내어서 해소하고 싶다는 내용이다.
구체적 생활 언어를 장황하게 열거함으로써 답답한 심정을 절실하고도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극복해 나가려는 적극적 의지도 함께 보여 주었다. 이와 같은 시적화자의 태도는 사설시조의 전형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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