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실내조경에 대한 나의 생각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어릴 땐 어떤 물건이건 욕심이 없었다. 그냥 남 퍼주기에 바빴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배우는 데는 욕심이 너무 많아 안 배워본 것이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항상 그랬다. 두 달 이상 관심을 갖는 법이 없었다. 늘 싫증을 빨리 내는 편이었다. 그런 나에게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의 꾸준한 취미와 관심사는 있었다.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만들어 내거나 모으는 데는 눈이 벌겠다. 그런 나에게 어른들은 말했다. 손 잡실 한다고, 또 한편에서는 손재주가 좋다고 말했다. 어린 나는 헷갈렸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가. 그렇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쭉 해왔다. 그리고 지금은 나의 특기이자 취미가 되어있다.
학교를 선택할 때부터 나는 고민해왔었다. 나의 원래 관심 분야는 조경이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였다. 그래서 타지역으로 학교를 가길 원했지만 부모님이 원치 않으셨고, 영서대에 조경인테리어과가 있다고 정보를 얻어오셨다. 그러니까 입학 당시에는 내 의지가 아니었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입학하고 한달도 되지 않아 나는 실내 인테리어라는 분야는 까맣게 잊어버렸다. 조경이란 분야에 대해 완전히 매료되어버렸다. 처음엔 나에게 적성이 맞을까 걱정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매료되었다는 것 자체가 나의 관심사가 되었다는 뜻이고, 곧 관심을 갖고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미 나는 조경의 길을 걷게 되어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