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생명력으로서의 에로티즘 서정 주정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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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원초적 생명력으로서의 에로티즘 -서정주,정한모

노동의 세계의 또다른 금기는 폭력이다. 폭력은 죽음을 의미한다.
죽음의 광경을 목격한 후 집단내의 암묵적 살해 금기가 발현될 지라도 언제든지 금기는 위반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살인하지 말라”는 성경의 금기는 절대적이라고 보이면서도 수많은 위반에 노출 되어있다. 다음의 내용을 보면 금기가 가지는 모순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즉, 금기는 그 자체로 위반의 충동을 자극하고 욕망하게 만드는 속성을 지녔다.
-성의금기
죽음과 출생의 순환 속에 생식이라는 것이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순환체계가 돌아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죽음은 한사람의 일생의 종결이라는 점에서 불연속성에 대한 공포를 자아내지만 이성간의 생식을 통해 출생을 일으키고 연속감을 느끼게 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바따이유에 따르면 위반을 불허하는 금기란 없으며 어떤 때는 위반이 허용되며, 어떤 때는 위반이 처방전으로 제시되기 조차 한다고 하였다.
-에로티즘의 본질
바따이유가 주장하는 호도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진면목은 바로 에로티즘이 인간이 가지는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낸다는 것이다. 성의 금기가 단순한 금기를 뜻하지 않고 위반을 전제한 금기임을 주장함으로써 진정한 에로티즘의 본질을 찾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아름다움을 보호하는 금기가 인간성을 상징한다고 보지만 그 인간성은 위반이 존재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즉, 위반을 허락하지 않는 금기가 문제 될 수는 있어도 금과 위반의 절묘한 양립이야 말로 에로티즘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호는 미당(未堂)이다. 1915년 5월 18일 전라북도 고창(高敞)에서 태어났으며 2000년 12월 24일 생을 마감했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으로 등단하여 동인지 《시인부락(詩人部落)》을 창간하고 주간을 지냈다. 1941년 〈화사(花蛇)〉〈자화상(自畵像)〉〈문둥이〉등 24편의 시를 묶어 첫시집 《화사집》을 출간했다. 총 1000여편의 시를 발표했으며 15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주요 수상경력으론 동국문화상, 제22회 5.16민족상,금광문화훈장, 대한민국 예술원상, 자우문학생등이 있으며 대표적 생명파 시인중 한 명이다.

1930년대 말엽 시대적 상황과 더불어 모더니즘의 여파로 말미암아 문학이 건조해지고 형식화된 시기였다. 이러한 삭막한 바람을 헤치고 나타난 시인으로 서정주, 유치환 등을 들 수있다. 이들을 생명파 시인이라 부르는데, 이들을 인간적인 문제와 생명의 근원적 탐구에 주력하였고, 창작활동이 중심과제를 인간, 특히 그 생명 자체에 두고 항상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1936년 발간된 ‘시인부락’의 동인인 서정주, 김동리 등과 유치환에 의해 주로 전개되었으며, 이들의 목적성을 강조한 경향파, 감각적 기교에 흐른 주지시파, 예술적 기교를 강조한 순수시파 모두를 비판하고 인간의 근원적인 생명력과 삶의 고뇌를 노래함으로써 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였다.
-화사
미당의 초기시의 하나로서 세기말적인 보들레르의 악마성과 토속적인 원시성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원시적 생명력의 상징인 뱀을 소재로 하여 악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작품이다. 매우 감각적으로 뱀의 특성을 묘사하고 있으며, 몸뚱어리, 아가리, 대가리 등의 비속한 용어를 씀으로써 강렬하고 원색적인 느낌을 준다. 즉, 부드러움, 우아함, 이성적임 등으로 대표될 수 있는 지적, 문명적 경향에 강하게 맞서 원시적이고 퇴폐적인 생명력을 강조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미당의 초기시는 자연보다는 인간을, 그 속에서도 선보다는 악을, 이성보다는 감성을 선택함으로써 자연과 선의 세계를 주된 주제와 소재로 다루었던 우리의 전통 시가에 대해 반기를 들게 되었다. 이 시는 원초적 생명력의 상징적 존재로서의 배암을 통해 소위 악마적이고 원색적인 초기시 세계의 문을 연 작품이며, 한국시사에서 일찍이 찾아볼 수 없었던 미적(美的) 세계의 확대와 구축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