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하루 일과 작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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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학생 하루 일과 작성하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학교수업 전까지
언제나 같은 일
아침7시 정각 언제나 이 때 즈음이면 눈을 뜨게 된다.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이미 의식은 깨어있는데도 들려오는“준호야 일어나”라는 엄마의 말씀. 일어나서는 이불을 개는데 그 때까지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세안을 하는데 그러면 부활이 된다. 엄마께서는 아침준비를 하시고 나는 방에서 뉴스를 보는데 주로 간밤에 있었던 일이나 날씨를 본다. 그러면 서서히 아침밥이 완성된다. 요즘은 아침을 별로 안 먹는다. 빈속에 많이 먹고 싶지도 않고, 먹기도 싫고... 밥을 먹으면 텔레비전을 볼 때도 있는데 그럴 때에도 엄마의 잔소리가 작렬한다. 그러면 씻기 시작하는데 6학년 중반 까지는 오후에 샤워를 하면서 머리를 감았는데, 요즘은 아침에 머리가 푸석푸석 해져서 아침에도 감는다. 나의 특징은 오후에 머리를 감을 때에는 케라시스 샴푸로 감고 아침에는 세이지(?)샴푸로 감는데 그 까닭은 세이지 샴푸에는 아로마 향이 첨가 되어 있어서 아침에 산뜻한(?)분위기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씻을 때 빌어먹을 동생 녀석이 이상한 노래를 부른다. 마치 자신을 찬양 하는 듯한 내용이다. 그 것 때문에 아침에도 약간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옷을 입는데, 솔직히 우리학교 교복 처음 봤을 때 실망 했었다. 촌스러울 줄무늬... 하지만 지금은 상당히 적응된 것 같다. 옷을 입고 나서 등교를 8시경에 하는데 최근에는 엄마 회사 가는 쪽과 학교 가는 쪽이 같아서 엄마 차를 타고 등교를 하는데 또 동생이 왜 자기는 안 태워 주냐고 혼자 난리 피운다. ‘어쩔 수없는데 뭘 어쩌라는 거야’ 동생과 엄마는 가는 길이 달라서 당연히 안돼는 대도 혼자 소란을 피운다. 차를 타고 등교 하는 건 왠지 좋다. 차를 타고 갈 때는 재수 없게 신호마다 다 걸리지만 않으면 그냥 가는 것 보다 더 빨리 갈 수 있다. 교문에 들어서고 오른쪽으로 가면 생활지도부 형들과 선생님이 서 계신다. 생활지도부형들은 뒷짐 지고 있고, 이상한 눈빛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느낀다. 그리고 또 1학년은 4층이라서 아침에 트레이닝이 된다는 묘미도 있다. 반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요즘 즐겨하는 문 뒤에 쭈그려 앉아서 밀고 있는 것을 자주 목격 할 수 있다. ‘한심하다......’라는 생각도 든다. 아이들이 많이 오면 상당히 반이 시끄러워 진다. 그러면 나는 그냥 앉아서 눈을 감고 있을 때도 있다. 담임선생님이 오시면 애들은 그나마 조용해지고, 선생님께서는 오늘의 일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는데 특별한 날이 아니면 그다지 중요한 내용은 없는 것 같다. 담임선생님이 나가시면 애들은 다시 놀고 그렇게 1교시가 시작된다......
2. 학교에서
피곤한 학교 생활
토요일이므로 1교시는 체육. 우리 반 체육은 천항욱 선생님께서 맡고 계신다. 오늘은 어제, 그저께에 이은 핸드볼 시간이다. 핸드볼 공 담당은 나와 김민재 라서 우리 둘은 준비운동을 거의 안 한다. 그 때는 그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는 몰랐었다. 오늘도 역시 우선 공 주고받기로 몸을 푸는 데, 준비운동을 안 해서 그런지, 멀리서 하니까 공이 도달 하지가 않는다. 그리고 어제 배운 5명이서 달려와서 하는 것을 했는데, 사람이 잘못 짜여져서 그런지, 서로간의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재미가 없었다. 2반과 아마 3반은 썬파워 선생님이 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 반 수학이 썬파워 선생님이시다. -_-;; 썬파워 선생님 맨날“아시겠어요?” 이러시고, 차라리 글씨를 좀 알아볼 수 있게 써주시지.
천항욱 선생님은 엑스칼리버를 갖고 계시는데, 진짜 위력을 맛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핸드볼은 우리나라에서 비인기종목이었는데, 작년 아테네 올림픽 때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이 은메달을 획득한 뒤, 인기가 급상승 했는데, 솔직히 요즘은 다시 핸드볼에 별로 관심이 없어진 것 같다. 그리고 어제 3분 동안 한 4명이서 5초안에 6번 패스하기... 받은 즉시 던지는 자세를 잡고 던지면 되는데 애들이 이게 잘 안되나 보다. 최고기록이 6초 이었는데, 애들이 패스를 이상하게 했다. 물론 나도 그렇게 잘한 건 아니지만,(쿨럭!)애들이 받은 후 자세가 바로 안 잡혀서 5초는 상당히 무리였던 것 같았다. 그러다가 집합을 한 뒤 민재와 나는 공을 다시 갖다놔야 했는데, 멀리서 보니까 체육창고가 잠겨 있었고, 선생님도 열쇠를 안 가지고 계셔서 멍하니 있었는데, 갑자기 민재 왈“야, 열려 있잖아...”그렇다. 열려있었다. 그래서 나와 민재는 체육창고에 공들을 갖다놓고 나오는데 애들이 다 간다... 그러기에 우리는 교실에 들어갔다. 2교시는 국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기술&가정 이었다. 기술&가정 선생님은 박성종 선생님이신데, 별명은 섹스 벨이다. Sex Bell. 우리가 지은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가져오신 것이다. 개인적으로 선생님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별명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이다. 그런데, 이름의 특성상 선생님에게 직접 말하기는 곤란하다. 그리고 오늘은 섹스 벨 선생님이 수업은 안하시고 피자얘기만 하신다. 어디가 싸면서 맛있는지를 막 물어보시는 것이다. 우리는 선생님께서 우리한테 사주는 줄 알고 막 대답해드렸는데 모든 피자집이 다 열지를 않았다. 그래서 나는 내심 불길한 조짐을 느꼈는데 그냥 선생님께서 포기 하신 줄 알았다. 그리고 진짜 공부를 시작 했는데 피곤했고 공부가 잘 되지 않았다. 그렇게 별로 의미 없이 2교시는 끝나갔다.
나는 내 자신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자폐아는 아니다. 내가 내 자신에게 이럴 때 너는 어떻게 하겠냐고 물어본다. 아! 사회 선생님이 오셨다. 우리는 역시 계속 떠들다가 뚝 말을 그친다. 사회선생님의 수업은 좀 지루한 감이 있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오늘도 가르치신 것을 물어보시는데, 정적만 흐르고 있다. 그러면 선생님께서는 “뒤”그리고“옆”이것만 반복하시다가 한명이 올바른 답을 제시하면“이 바보들아, 방금 가르쳐 줬잖아”하시며 화를 내신다. 내가 봐도 아이들이 그건 좀 심하다고 본다. 단신으로 얘기하면 그 사람은 괜찮을지 몰라도, 몰랐던 애들에게는 엄청난 질책의 화살들이 쏟아진다. 사회과목은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몰라서 서 있었던 아이들은 꽤 뻘쭘 했을 것 같다. 사회시간은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지를 않는 것 같다. 사회선생님은 다른 선생님과 다르게 종만 치면 그냥 유유히 나가신다. 나도 유유자적하고 싶다. 하지만 운명은 어쩔 수가 없다. 드디어 4교시다. 국어는 담임선생님의 몫이시다. 나는 국어부장이기 때문에 애들과 함께 인문봉사부로 내려갔는데. 아뿔싸, 선생님이 안 계신다. 다른 애들은 갑자기 사라졌는데, 나만 멀뚱 멀뚱히 서 있었다. 한 11시 57분쯤 준혁이와 재건이가 가자고 하였는데, 나도 57분이나 되서 그냥 올라갔는데, 알고 보니깐 오늘은 가져갈 것이 없었다. ‘아, 이 허탈감.’안 그래도 오늘은 피곤했는데, 그것을 더욱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국어 시간에는 두 번째 수행평가에 관한 안내문을 나누어 주셨는데, 골치 아플 것 같았다.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를 써보기로 했는데, 선생님께서 말하신 바로는, 우리 모두가 잘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나도 내가 쓴 것을 보니 좀 어정쩡한 것 같았다.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 하셨는데, 세 부분으로 나누어 쓰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더 귀찮은 것 같다. 국어시간 끝날 때는 아이들이 난리법석을 피운다. 왜냐하면 꿈꾸던 집으로의 귀환을 앞뒀기 때문이다. 나도 다른 때였으면 그랬겠지만, 애처롭게도 난 주번이다. 주번활동은 많이 귀찮다, 그래서 대충하게 되는데, 그것은 어쩔 수 없다. 공동체 생활에서는 공정하게 기간을 정해놓고 교대로 하는 것 보다 나은 것은 내 생각으로는 없는 것 같다.
‘아, 이제 드디어 집에 간다.’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
3. 방과 후
지루한 일상
집으로 들어왔다. 언제나 마찬가지로 귀에 익은 소리가 들려온다. 그렇다. 역시 동생이 컴퓨터게임을 하고 있었다. 나도 한때는 컴퓨터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바쁘고 중학생이 됐으니 공부도 해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게임은 많이 자제하고 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역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마땅히 먹을 것이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밥이랑 찌개랑 반찬이랑 먹었는데, 특별한 것은 없었다. 요즘 나는 전자사전에 내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까닭은 종이사전이 상당히 불편하다는 것을 요즘에 와서 팍팍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MP3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전자사전을 사고 싶은데 현재는 가장 싼 곳을 찾고 있는 중이다. 동생은 컴퓨터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때가 되면 내가 자제를 시켜 줘야한다. 그렇다고 동생이 중독은 아니다. 나는 뭘 하고 놀아야 할지 생각했다. 참 내가 봐도 생뚱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주로 세종문고에 가서 책 구경을 하는데, 요즘에는 잡지를 읽는다. 축구잡지, 게임잡지, PC잡지를 주로 읽는데, 아줌마들이 읽는 여성잡지는 최악인 것 같다. 최근에는 잡지를 정기 구독하면 사은품을 주는데, 완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이다. 그래서 보면 그 새나가는 돈 때문에 광고를 엄청나게 많이 싣는다. 여성잡지를 보면 처음 50쪽 정도는 다 광고이다. 그래서 본문을 찾기도 힘들다. 그런 것을 왜 구독하는지 잘 이해할 수없다. 내 동생 내가 매주 세종문고에 가자고 하면 늘 거부한다.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고, 세종문고에서는 신간 도서,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는 거의 다가 비닐에 싸져서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휴일에 쉬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세종문고에 갔다 오면 5시 즈음 인데, 그러고 샤워 하면 꿈같은 연휴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빨리 쉬고 싶다. 언제나 같은 일상이라는 것은 고문과 와도 같은 것같다. 하루는 좀 특별하게 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