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형茶兄김현승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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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형茶兄김현승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김현승론
Ι. 생애 및 활동
다형 김현승은 목사 김창국의 6남매 중 2남으로 출생했다. 부친의 신학 유학지 평양에서 출생한 김현승은 부친의 목회 첫 부임지인 제주 성내교회가 있는 제주읍에서 자랐고, 7세 때 부친을 따라 전남 광주로 이주했다. 부친의 뜻에 따라 한국의 예루살렘이라던 평양으로 간 김현승은 숭실 중학을 졸업, 숭실 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였다. 김현승 시인이 시를 쓰기 시작하던 1930년대에는 신사참배가 강요되는 등 가혹해지는 일제의 무력 앞에 많은 교회 또는 기독교인들이 무릎을 꿇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이를 거부하여 순교를 당하기도 하였으며, 일부 학교는 이 문제로 강제로 폐쇄 당하였는데 평양에 있던 숭실중학교가 그 중의 하나이다. 김현승은 바로 이 학교 출신이며 진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신앙교육을 받았다.
위장병의 악화로 광주에서 휴양하다가 복교하여 시작에 열중하였고 당시 시인이며 문과 교수였던 양주동 교수의 소개로 1934년 5월 『동아일보』에 ‘쓸쓸한 겨울 저녁이 올 때 당신들은’과 ‘어린 새벽은 우리를 찾아온다고 합니다’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당시 우리 문단은 월간 문예지에서 신인 공모제를 마련하여 일종의 등용문을 제도적으로 설치해 두고 있었으나 김현승은 이례적으로 그러한 관문의 통과 없이 양주동의 추천으로 시단에 화려한 데뷔를 하였다.
1936년 그의 정신적인 고향이기도 했던 평양을 떠나 다형은 그의 본적지인 광주로 내려가 시작생활보다도 가족을 부양하는 문제와 일제의 탄압에 시달리게 된다. 1937년 3월 부친이 설립한 양림윗교회의 작은 사건이 신사참배 문제로 과대되어 청년 수십명과 함께 광주 경찰서에 사상범으로 검거되어 물 고문과 재판 등 쓰라리고도 유익한 체험을 치르렀으며, 1938년 2월 교육자이자 기독교 장로인 장맹섭씨의 딸 장은순과 결혼하였기 때문이다. 해방까지 학업은 중단되고 교사의 직에서는 관의 압력에 의하여 해고되고 꿈에서도 잊지 않던 시작은 현실적으로 중단된 채 구직을 위하여 평안남도의 두메산골까지 방황을 하고 마침내는 기질에도 맞지 않고 원치도 않았던 회사 등의 직장에서 연명을 위하여 생활 아닌 생존을 계속하였다. 이 종안에 모친의 상을 당하고 삶의 무상을 더욱 체험하였다.
1945년 해방이 되자 거의 창작생활을 포기하다시피 붓을 놓고 있던 그는 해방과 함께 새로운 시혼의 눈을 뜨게 된다. 주로 교원생활을 해오던 그는 1960년 4월 모교의 후신인 숭실 대학 부교수로 취임하였다. 1973년 3월 고혈압으로 졸도하였으나 다행히 병세가 호전되었는데, 이러한 경험은 그의 문학적 경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의 평탄한 신앙력이 50대에 이르러서 방황과 회의에 부딪혔으나, 죽음에 직면한 인간이 겪어야 했던 종교적 충격과 자각으로 인해 시정신이 신중심주의로 회귀한 것이다.
다형 김현승은 1975년 4월 지병인 고혈압으로 쓰러져 귀천하기까지 총 280여 편의 시를 남겼다. 생전에 「김현승 시초」(1957)·「옹호자의 노래」(1963)·「견고한 고독」(1968)·「절대 고독」(1970) 등 4권의 시집과 시 해설서인 「한국 현대시 해설」(1972)을 내었다. 1974년 5월에 관동 출판사에서 「김현승 전집」을 내었고, 그의 사후인 1975년 11월 창작과 비평사가 시집 「마지막 지상에서」를 간행했다. 「김현승 전집」에는 이전에 간행된 시집의 시들을 거의 수록하였고,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은 초기시를 ‘새벽 교실’로, 어느 시집에도 수록되지 않은 해방 이후의 시들은 ‘날개’라는 제목으로 묶어 합본하였다. 여기에서 누락된 시들은 「마지막 지상에서」에 수록되었다.
지식 산업사가 김현승의 시론·수상·자전적 산문집 「고독과 시」를 엮어낸 것은 1977년 3월이고, 시인사가 「김현승 전집」2권을 낸 것은 1985년 7, 8월간이다.
Ⅱ. 시정신
시에 있어서 시정신이라 하면 대개는 구체적인 어떤 정신, 즉 불교라든지, 기독교의 정신 혹은 무슨 주의에 입각한 정신-이런 것들을 말하게 되고 또 듣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인간의 정신을 기본적인 일반정신과 특수정신의 두 가지로 나누고 나의 시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정신을 매우 가치 있는 것으로 믿고 그 바탕 위에서 나의 구체적인 시정신을 건설하여 나가고 있다. 기본적인 정신이란, 인간의 아름다운 본질을 이루는 기초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공리적인 입장을 떠난 순수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는 정신이라고 말할 것이다. 작품이 어떤 사상의 갈래, 즉 구체적인 특수한 정신이 작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더욱이 앞으로 나의 시는 아무래도 기독교의 신을 상대로 형이상적인 세계로 나아가기 쉬울 것 같이 나 자신이 느낀다. 그것은 기독교 바탕에서 낳았고 자라난 나의 연령과 시의 연조가 불혹을 넘어선 지금 필연적으로 그러한 단계로 나의 시를 발전시키지 않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현승, 「인간다운 기본정신」, 『현대문학』, 1964.9월호
1. 기본정신
김현승 시의 기본적이고 근원적인 주제를 이루어나가는 힘이면서 동시에 보편적인 인간 일반 혹은 문학 일반에 포괄되는 정신의 총체를 시적 기본정신이라 규정지을 수 있다. 그의 기본정신을 ‘인간중심주의’로 규정한다. 그 어떤 공리적인 입장도 전제하지 않고 인간의 순수 가치를 추구하고 실현하는 것을 제일 근본원리로 삼는다는 그의 태도는 인간의 생명이나 가치 그리고 교양과 창조력을 귀하게 여길 뿐만 아니라 이를 보다 풍요로운 것으로 지향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정신과 연결된다. 이러한 태도는 인간을 비인간의 이념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휴머니즘 일반의 정신과 상통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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