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명월부인전 → 박씨부인전
3. 쌍린 자녀별전→명주기봉
명나라 초엽에 장원이라는 한 선비가 아들을 낳아 해룡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 후로 몇 년 뒤, 장원부부는 난리를 만나 피난길에 그만 해룡을 버리게된다. 도적인 장삼은 버려진 해룡을 업고 강남 고군으로 달아난다. 또, 김삼랑의 처 막씨는 효성이 지극하여 꿈을 꾸어 옥황 상제 로부터 아이를 점지 받는 태몽을 꾸고, 죽은 남편의 혼과 동침해서 금방울을 낳는다. 금방울은 신출귀몰하는 재주로 어머니를 도와 온갖 어려운 일을 해냈다. 이런 소문이 나자 이웃의 무손이 금방울을 훔쳐갔는데 불이 일어나 가재도구를 모두 불태웠다. 또 고을 원님인 장원이 막씨를 가두고 금방울을 처치하려 하였으나 도리어 큰 화만 입고 금방울과 막씨를 풀어주었다. 장원의 부인이 병을 얻었는데 금방울이 장원 부인의 생명을 구해준 인연으로 장원부부는 막씨와 의형제를 맺고, 그 뒤로는 금방울이 장원부인과 막씨 사이를 오가면서 사랑을 받게 되었다. 하루는 금방울이 장원에게 난리 중에 잃은 해룡(海龍) 의 모습을 그린 족자를 가져다준 뒤에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때 태조 고황제가 난을 평정한 뒤 늙어서 금선공주를 얻었다. 하루는 황후와 공주가 시비와 함께 달구경을 하다가 요귀 에게 납치 당하자, 황제는 공주를 찾아주면 천하의 반을 주겠다고 말한다. 한편, 해룡은 장 삼의 아내 변씨의 학대로 어려운 일만 당하는데, 그때마다 금방울이 나타나 그를 도와준다. 그러나 해룡은 구박을 못 견디어 변씨집을 나와 산중으로 들어갔는데, 금털이 난 머리 아홉 개 가진 요귀를 마나 위태롭게 된다. 이때 금방울이 나타나 요귀에게 먹히니 해룡은 금방 울을 구하려고 간신히 굴속을 기어 들어가 금선수부라 하는 곳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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