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시인의 “상징”에 관하여
대한민국에서 만해 한용운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한용운 위키백과)한용운
은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 한국의 시인, 불교 승려, 독립 운동가이자 작가, 언론인이다. 그리고 1920년대 민족시를 대표하는 시인이였다. 이제부터 이 시인의 시에 쓰인 ‘상징’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한다.
그 전에 상징에 대해 먼저 이해하자면 상징은 불가시적인 것을 암시하는 가시적인 것인데 원관념을 암시하는 보조관념이라는 것이다. 비유와 비교하자면 비유에서는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함께 나오지만 상징에서는 비유의 원관념을 떼어버리고 보조관념만 남아 있는 형태다. C.Brooks & R.P. Warren
상징은 본질상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하나의 완전한 결합체가 되는 동일성을 특징으로 가지며 감춤과 드러냄의 양면성을 필연적으로 지녀 암시성을 가진다.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黃金)의 꽃같이 굳고 빛나든 옛 맹서(盟誓)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微風)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追憶)은 나의 운명(運命)의 지침(指針)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