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복음 문제 먼저 쓰인 글을 판별하는 외적 증거들
앞서 한 복음서가 다른 복음서와 독립적인지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을 살펴 보았다. 문헌들의 상호 관계를 일단 가정한 상태에서 먼저 쓰인 문헌을 식별하는 판단 기준들을 다루고자 한다.
1.독립된 전통들의 다중 증언
사본학에서는 독립적 본문 유형들의 다중 증언을 원문성의 외적 증거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두 증인의 증언이 일치할 때 우리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가정할 수 있는데 1)두 증인이 함께 사건을 목격하고 사실을 말할 때, 2)두증인이 서로 말을 맞추어 위증할 경우3)두증인이 모두 거짓을 말하는데 우연히 일치할 경우 그러나 두 증인이 서로 만난적이 없다면 1)을 택할 것이다. 사본학에서도 이 원리를 사용한다. 공관문제도 마찬가지다. 학자들은 마태와 누가가 겹치는 부분을 Q 문서라고 이름 하였다. 마태, 누가라는 두 증인의 진술이 대체로 문자적으로 일치한다. 마태와 누가는 고도의 문자적 일치가 있다. 이것은 마태복음 저자와 누가복음 저자 모두 공통 자료를 사용했을 가능성과 마태복음 과 마가복음중 하나가 다른 하나의 자료일 가능성 이다. Q자료에서 공통적으로 가져왔다고 하는 학자들은 문자적으로 정확하게 일치하는 요소들은 그 공통 자료의 모습을 재구성하는 단서가 된다. 그렇다고 서로 문자적으로 일치한다고 반드시 공통자료에서 온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마태,마가,누가가 공통적으로 일치하는 것도 있지만 마태와 누가만 일치하고 마가는 사소하게 다른 경우도 있다. 또한 마태와 누가가 자기 문체와는 맞지는 않지만 표현만은 일치하게 할 수는 있다.
따라서 공통자료라고 하여도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 어느 한쪽에서만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II. 통계와 확률
우수한 사본은 원문조각을 많이 보유한 사본이다. 따라서 복음서에서 가장 오래된 표현을 가장 많이 간직한 것으로 판단된 복음서는 공통자료를 그 만큼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먼저 쓰인 글을 판별하는 내적 증거들
공관문제연구에서 내적 증거는 공관복음서 저자들의 경향성을 토대로 하는데 저자의 경향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미리 존재한 자료를 그대로 저술 속에 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만의 신학을 표현하는 것이다. 저술과 관련한 경향성에 대해서는 ‘문체’와 ‘문맥’을 고려할 수 있다
I. 전승과 관련한 경향성- 설명가능성 원리
사본학자 피는 공관복음 문제에 ‘사복학적 방법’을 도입하자고 제안하였으며, 이는 사본 필사자들이 필사하여 재생산하는 것이나 공관복음 저자들이 재료들을 재 서술하는 것이나 유사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설명가능성 원리’라고 하는데 이는 여러분야의 학문에서 사용해 온 방법이다. 이는 우선 일관성 있는 설명을 제공하지 못하는 가설을 배제하는 원리로 이다. 이런 관점에서 칼빈은 마태복음 우선설에 대해서 모순을 발견하고 반박을 하였다. 마태복음의 요악이 마가복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타인은 마가복음이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보다 긴것을 증거로 제시한다. 린네만은 마태우선설인 그리스바흐가설을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는 없는 4,245개의 새로운 단어가 있다 이것은 마가복음의 37.8%를 차지한다’는 증거를 들어 반박한다. 가설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이 설명가능성 원리는 우선적으로 자기모순이 있는 가설들을 배제하는 것이다. 그리고 설명하지 못하는 가설을 배제하는 원리이다. 스토르가 마태우선설을 거부한 이유는 이 가설이 마태복음에 나오는 중요한 재료들을 마가 가 왜 빠뜨렸는지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예수 탄생과 유년기 기사, 예수의 광야시험등의 내용, 산상수훈,등이 후에 기록된 마가복음서에서 빠지게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이다. 이 ‘설명가능성 원리’는 여러 가설들 중에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하는 가설을 선택하는 원리다. 이 원리는 공관복음 문제에 있어서 공관복음간의 차이를 설명하지 못하는 가설보다는 더 잘 설명하는 가설을 택하는 것을 적용하는 것이다. 맥나이트도는 이러한 관점에서 마가우선설을 선택한다. ‘마태가 마가복음의 더 어려운 독법들’을 제거한 것은 편집비평적으로 쉽게 설명가능하다. 그러나 마가가 마태의 ‘더 어려운 독법들’을 추가한 이유는 설명하기 어렵다. 이것은 어려운 표현을 더 쉽게 고칠 확률이 그 쉬운 것을 어렵게 할 방법 보다 높다는 것이다.
두 복음서의 병행하는 문장에서 만약 문체가 적합하다면 어떤 것을 추가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항상 문체를 토대로 해서 이처럼 추가인지 삭제인지 파악하는 것은 아니다. 문체의 특징이 분명히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고, 파악이 되어도 기피하는 것이 라면 빠질수도 있다.
문헌간 의존 방향을 알려주는 단서를 제공하는 경우 가운데, 하나는 평행구절에 나오는 두 표현 중에 저자의 문체에 맞지 않는 것이 저자의 문체에 맞는 것으로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어떤 것이 한 복음서에만 적합한 문체이고, 다른 것은 두 복음서 모두 적합한 문체일 경우 하나의 복음서에 적합한 표현이 두 복음서에 적합한 표현으로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마가복음보다 더 긴 복음서 중 하나가 일단 기록되었다면 누군가가 마가복음을 기록했어야 할 필요성을 설명하긴 어렵다. 이것은 공관복음간의 직접적 연관성이 있음을 전재하는데 혹시 마가가 마태나 누가의 기록을 모른 상태였다면 모르지만 마가복음은 두 복음서와 직접적 연관성이 있기에 합당하지 않다.
사소한 일치와 관련한 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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