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지금 병들고 아픕니다. 가난 때문에 몸을 팔고 그 대가로 몹쓸 병을 얻어 죽어가는 사람들.. 부모로부터 천형을 물려받고 낳자마자 고아로 버려지는 아이들... 지뢰를 밟아 한쪽 다리를 잃은 소년병들... 매년 말라리아로 수만 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데도 예방약을 살 돈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매일 매일의 삶을 근근이 이어나가는 그들.. 그 아이들의 티 없이 순수한 눈망울, 그 글썽이는 눈망울을 누가 거둬야 하고, 누구에게 그 죄를 물어야 할까요.. 생명의 기원이 서린 땅 아프리카
그곳에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말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뛰어노는 꿈을 기어코 회복해야 할 그 꿈을 간직한 아프리카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가 외면하는 사이 아프리카는 아픕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해주는 작은 도움으로 그들의 상황을 변화 시킬 수 있다.
전시장소
화려한 조명과 음악, 향기로 무장한 백화점은 잠자고 있는 사람들의 욕망을 집요하게 흔들어 깨웁니다. 백화점에는 온갖 명품매장에 신상품이 들어오고 사람들은 지갑을 과감하게 엽니다. 자신의 몸을 화려함으로 치장하고 가꾸며 돌봅니다. 화려하고 눈부신 백화점에 어둡고 화려하지 않은 아프리카를 전시하려고 합니다.
그럼 백화점 어느 장소에 전시하는 게 효과적일까 생각해보았다. 그래서 선택한 장소가 지하주차장이다. 지하라는 공간은 어둡고 빛이 없으며 두렵고 삭막한 공간이다. 이것이 바로 아프리카의 현실과 일치한다고 생각 되었다. 하지만 이 어둡고 삭막한 공간에 전시 작품이 들어가고, 관람객이 들어옴으로 길을 보게해 줄, 작품을 보게해 줄 빛이 비춰지게 된다. 이 빛은 전시 공간인 지하를 밝혀줄 뿐 아니라 아프리카도 밝게 비추게 될 것이다. 이 전시의 수익금은 전액 아프리카를 위해 기부될 것이다.
전시 구성
사진전, 회화전, 영상예술 3가지 종류의 전시로 구성했다. 다양한 종류의 예술 작품들을 모아서 여러 감정들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많은 예술가들이 아프리카를 위해 땀을 흘린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전시장 구도
전시장 입구에서 들어와 순서대로 사진전, 회화전, 영상예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사진전
사진기는 객관적인 기계이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전에서는 아프리카의 현실에 대해 보여주려고 한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