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33초 존 케이지 John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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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4분 33초 존 케이지 JohnCage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침묵도 음악이다’
1악장 - 밖에서 휘몰아치는 바람소리
2악장 - 지붕을 두드리기 시작하는 빗방울소리
3악장 - 사람들이 얘기하거나 걸으면서 내는 모든 종류의 흥미있는 소리
총 3악장으로 구성된 가 의미하는 것은 4분 33초 즉, 273초로 이 숫자는 절대온도 0°k(=-273℃)를 뜻하는 것으로 절대온도 0°k는 열역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저온도로서 분자의 열운동이 이 온도에서 완전히 정지한다. 이는 곧 완전히 정지된 상태, 침묵을 의미한다.
이 곡에서 케이지는 음악에 있어서의 소리와 침묵 사이의 전통적인 구별을 무너뜨렸다. 일상적인 환경에서 완전한 침묵과 같은 그러한 것은 없는 것이다. 침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상 우리들 주위의 모든 것이 혼란한 소리의 잡동사니들이다. 그러므로 소리와 침묵의 구별은 상대적인 것이다. 그것은 곧 하나의 사실을 두고 두 가지로 해석하여 표현한 것일 뿐이다. 음악은 의도된 소리로 구성되고, 반면에 침묵은 의도되지 않은 소리로 구성된다.
2. 존 케이지(John Cage) - ‘악기를 부정하고, 음악을 해체하다’
1951년 뉴욕의 한 음악회에서는 이라는 작품이 연주되었다. 통상적인 악기라곤 찾아볼 수 없었고 음원(sound source)이라고는 라디오 수십대뿐이었다. ‘공연’은 실시간(real time)으로 방송되던 라디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향이었다. 이듬해 이라는 작품의 연주회는 더욱 악명 높다.
음악의 작곡자는 존 케이지(John Cage)다. 전위 음악가인 케이지는 1954년 한 강연에서 “당신 자신 속에 주위의 에테르(ether)의 카오스와 유사한 것을 가꾸어라 : 마음을 해방하고, 정신을 자유롭게 하라”라는 말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현 시점에서 케이지의 업적에 대한 평가는 어느 정도는 ‘정형화’되어 있다. 이는 고전 음악을 포함한 서양 음악의 전통의 부정이라는 형식을 취한다. 조성(tonality)으로 대표되는 수직적 원리에 기초한 작곡 방법을 부정한 것이나, 음의 고저(pitch) 사이의 정확한 간격을 부정한 것, 또 전자 장비를 포함한 각종 비(非)악기적 도구를 사용하여 악기에 관한 전통적 개념을 부정한 것 등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모든 음향 재료를 모아 타악기만으로써 오케스트라를 조직하여 연주활동을 한 일이 있었으며, 1938년에는 프리페어드 피아노(Prepared piano)를 창안하였는데, 다양한 물체를 피아노의 현 사이에 놓고 악기의 소리를 변형하였으며, 작곡자 자신이 일방적으로 선택한 음악을 청중이 맹목적이고 수동적인 자세로 듣는 입장을 보다 능동적이며, 창조적으로 듣게 하는 우연성 음악을 발전시켰다.
하지만 그의 혁신은 음악을 창작하는 과정에 그치지 않고 음악을 수용하는 과정까지 이어진다. 케이지의 음악적 사상원천의 다른 하나는 불교의 선사상이다. 선이란 원래 중생이 가지고 있는 불생을 생각 이전의 생각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의 의미를 깨달음의 경지까지 도달하여 우주의 법칙을 알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이 케이지의 음악에서는 ‘침묵이 바로 음악’이라고 하여 동과 정을 일치시켜서 선의 관념인 정적인 세계를 음악적으로 구체화하였다. 이 선적인 의미의 무의 표현은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에 잘 투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