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계약론이란?
자연 상태하에서 원래는 자유롭고 평등하던 인간이 사회계약을 통하여 사회 또는 국가를 형성하지만, 인간의 자유와 평등은 상실되는 것이 아니고, 최고의 의사인 일반의사 속에 구현되는 것
제 1편
도대체 인간은 사회를 왜, 어떻게 형성한 것일까? 인간은 왜 하필 지배자가 있고 피지배자가 있는 사회를 이루었던 것일까? 국가라는 사회는 왜 필요한 것일까? 차라리 국가가 없는 상태가 인간이 보다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닐까?
1. 최초의 사회에 관해
모든 사회 속에서 가장 오래되고 또 유일하게 자유로운 것은 가족이라는 사회이다.
가족 자체도 약속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다.
인간의 최초의 율법은 자기보존을 꾀하는 일이고, 그 첫째의 배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이다.
2. 가장 강한 자일지라도
최초의 힘을 이겨낸 더 센 힘은 모두 전자의 권리를 물려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힘 때문에 복종해야 한다면, 의무 때문에 복종할 필요는 없다. 권리라는 말이 힘에 부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3. 노예상태에 대해
어떤 인간도 자기 동료에 대해 자연적인 권위를 갖는 것은 아니며, 또 힘이 어떤 권리도 산출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인간 사이의 정당한 모든 권위의 기준으로서는 약속만이 남게 된다. 즉, 노예에 대한 권리는 무효한 것이다.
4. 사회계약에 관해
인간은 새로운 힘을 산출하지는 못하고, 단지 이미 있는 힘을 결합하고 방향 지을 수 있을 뿐이므로, 생존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수단이란, 집합함으로써 저항을 이겨 낼 수 있는 힘의 총화를 자기들이 만들어 내어 그것을 유일한 원동력으로 삼고 일률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일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5. 주권자에 관해
결합 행위는 공공과 개개인 사이의 상호약속을 포함하는 일과, 또 각 개인은 이를테면 자기 자신과 계약하고 있으므로, 이중의 관계로서-개개인에 대해서는 주권자의 구성원으로서, 주권자에 대해서는 국가의 구성원으로서-약속하고 있는 일이다. 주권자는 이중관계를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그들의 이익에 어긋나는 이익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또 가지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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