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본론
1. 전화의 불씨
2. 불붙은 화약고
3. 폭주하는 기관차 유럽
4. 깨어난 거인 미국
5. 새로운 질서를 향하여
Ⅲ. 결론
그렇다면 왜 인간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기 파괴를 향한 전쟁을 수행하고자 하는 것일까? 예일 대학에서 역사와 서양 문명을 가르치는 도널드 케이건(Donald Kagan)은 그 이유를 인간의 두려움, 이익과 명예를 추구하는 본성에서 찾고 있다. 도널드 교수의 말이 옳든 그르든 간에 인류역사에 있어서 전쟁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os)가 전쟁을 일컬어 “만물의 아버지”라고 했던 것은 상당히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고 하겠다.
본고에서는 인류역사상 수행되었던 수많은 전쟁 중에서 제 1차 세계대전에 주목하고자 한다. 프랑스 혁명과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근대’라는 인류의 위대한 업적을 일구어낸 유럽이 왜 전대미문의 살상과 파괴를 가져온 전쟁의 시발점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 전쟁의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또한 그 후 베르사이유 체제로 대변되는 국제 질서가 어떻게 재편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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