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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소수자는 소수자도 아닌가?
“종로구 두 곳에 걸린 ‘동성애 현수막’… 여러분은 어떠세요?”,
중앙일보, 윤유빈, 2012. 05. 19
(http://media.daum.net/v/20120519000505160)
동성애자 이계덕씨는 성소수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자 공공장소에 동성애 광고를 싣기로 결심했다, 서울 시내 11개 구청에 광고신청을 했지만 서초구를 포함한 5구에서는 신청을 거부했다. “청소년을 선도하고 보호하는 데 유해하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그는 차별금지 조항에 대한 위법으로 서초구들 상대로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성 소수자에 대한 루머는 여전하다. 동성애자들은 에이즈를 전염시킨다거나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되어야 할 병으로 생각하거나 모든 남자들을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변태적인 성관계를 하는 변태로 인식되기도 한다. 그리고는 그들 앞에서 동성애자를 희화화하거나 성적인 모욕을 서슴지 않는다. 만약 어떤 사람이 동성애자인 것이 공개적으로 드러나기라도 하면 사회적으로 온갖 욕을 들으며 매장당하기 일수다.
최근 학교 게시판에 동성애 차별을 반대하며 그들을 옹호하는 게시물이 올라온 적이 있다. 익명성을 가진 공간이어서 인지 사람들은 사진의 생각을 꾸밈없이 댓글로 표했 했다. 추천 수 30으로 존중하자는 의견도 많았지만 단순히 ‘더럽다’,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친다’와 같이 극단적인 거부적인 반응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대부분 이유 없는 비방성 댓글이었다. 현실에서도 동성애는 부정적인 것의 대명사이다.
실제로는 동성애가 병적인 증상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도 많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동성애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사회악이라고 말하는 입장과 달리 실제로 자연에서 동물들 끼리 동성애적 행태를 보이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다. 정신과에서도 호모(homosexual)은 정신병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들을 병적으로 혐오하는 호모포비아(homophobia)를 정신병으로 본다. 동성애들 치료하여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잘못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동성애와 이성애는 동등한 개념이지 한쪽이 높고 한쪽이 낮은 것이 아니다. 내가 빨간색을 좋아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이 파란색을 좋아할 수 도 있는 것인데 빨간색을 좋아하도록 강요할 수 없고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빨간색을 좋아하게 되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태도는 냉정하다. 이러한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사람들에게 상처받으며 스스로가 잘못 된 것은 아닌지 고민한다. 대인관계 기피, 우울증, 극단적으로는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동성애자이기 이전에 그들 또한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보호받을 인권이 있다. 그렇지만 차별을 소수자 개인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이다. 소수자의 인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이 상황을 사회적으로 지원해줘야 하지 않을까?
헌법이 보장하는 인간의 권리에 따라 동성애자들도 평등한 대우를 받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그들의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부가 차별을 반대하고 동등한 기회를 주는 것 또한 당연하다. 서초구의 사례와 같이 공공기관이 동성애를 차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동·청소년, 장애인, 그 외의 소수자들의 권리 충족에 민감한 만큼 동성애자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홍보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들이 상담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운영하고, 차별을 하는 사람에 대한 엄격한 제재를 국가적으로도 시행해야 한다.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켜 그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사회의 ‘책임’이자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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