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생명윤리와 철학 신문기사보고 비판적 사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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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와 철학 신문기사보고 비판적 사고하기

최근 간호사 부족으로 인해 간호 인력안 개편 문제가 대두되었다. 종합병원을 포함한 대부분의 병원에서 간호사 부족 현상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환자가 늘었고 간호사 당사자들 측면에서도 근무조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간호사 한명 당 케어하는 환자 수가 많아질수록 그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환자에 비해 간호사의 수가 너무 적어 간호사들의 업무량과 업무시간이 급격히 증가하고 그에 따라 업무량을 버거워하는 간호사들의 퇴직률도 증가한다. 이는 계속 악순환 될 것이다. 어느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없어 응급실, 중환자실 문을 닫기도 한다. 이는 적절한 때 의료서비스 제공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도 큰 위험이고 손해이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정부는 간호조무사를 간호 실무 인력이라는 명칭으로 개편해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려는 법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 방안에 대해서는 해결해야 할 큰 부작용들이 남아있다.
우선적으로 종합병원에서 간호조무사를 고용한다면 간호서비스의 질이 매우 낮아질 것이다. 간호조무사의 실수로 인한 의료사고 사례도 많고 그들이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를 케어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간호조무사를 고용한 후 병원 내부 인력사이의 갈등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불신도 더 커질 것이다. 즉 이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아니다.
이 기사에서는 간호서비스에 대한 보상을 높이는 방안을 해결방안으로 내세운다. 물론 보상을 높이는 것이 인력난을 해결하는 데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론 인력이 충분하게 보충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간호사 인력 부족의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간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실제 임상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50%정도 이다. 왜일까? 노동에 대한 대가가 적기 때문만은 아니다.
병원의 인력구조는 매우 딱딱하다. 물론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구조의 경직성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경직된 구조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신규간호사들의 활용을 위해 병원은 철저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졸업 후 임상에 뛰어든 신규들은 모든 간호업무를 대부분 보고 배운다. 그러니 그들의 실수가 잦을 수밖에 없고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즉 이들의 이직, 퇴직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간호사라는 업무의 특성에 따라 간호사의 여성 비율이 남성 비율에 비해 훨씬 높다. 이 점에서는 출산에 따른 퇴직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어느 병원에서는 간호사의 수가 너무 적어 임신 순번을 정해놓는 일도 있다. 이는 악순환을 반복하게끔 하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간호사의 출산에 대해 복지를 제공해주고 충분한 휴직 기간을 주는 방침을 마련해야 한다. 출산 후 다시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게끔 말이다. 이렇듯 돈 문제만이 아니라 간호 유휴인력을 사용할 수 있다면 3교대에 관련한 문제와 간호의 질 하락 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기본 밑받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율이 10년간 57%나 증가하였다. 이는 다른 OECD 국가의 증가율과 비교했을 때 2위로 매우 높은 수치이다. 수치에 걸맞게 뉴스에서도 청소년의 자살 소식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그들의 자살 원인은 우울증 또는 장애가 아니라 성적, 학교폭력, 집안 사정 등이며 계획된 것이 아니라 충동적인 경우가 더 많다.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매우 적은 우리나라에서 자기 통제를 할 수 없는 그들의 사회적 고립은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
청소년 자살의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성적/진학 문제 이다. 이를 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교육을 교육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 사회와 그들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공부와 대학, 취업에만 길을 놓아주고 그 길만을 걸어가기를 원한다. 아이들은 그 길 이외의 다른 길은 보지도 못하고 그 것이 전부인 줄만 안다. 초, 중, 고등학교 내내 주입식 교육으로 머릿속에 단편적 지식만을 넣어 버리는 교육환경 속에서 그들은 생각할 기회도, 또 자유롭게 말할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 것이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 길에서 난관에 봉착하면 어찌할 줄을 모르는 것이다. 경쟁 속에 아이들을 구겨 넣는 방식 속에서 과연 아이들은 진짜 그들의 목표를 가지고 달려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제는 아이들이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게끔 도와주어야 한다. 학교에선 공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각자 아이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부모의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 경쟁의 반복은 경쟁의 심화일 뿐 끝은 없고 청소년 자살율도 비례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청소년 자살에 있어 가장 좋은 해결책은 이들이 자살을 생각하기 전에 그들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고 고민을 해결해 줄 주위사람이 단 한사람만 있어도 그들의 충동적 선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가정불화가 있는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인 가족마저 그들에게는 닫혀 진 곳이다. 어렸을 때부터 좋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라온 아이들은 가족외의 다른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 사회에서도 고립된다는 것이다. 그들의 고통에 대한 무관심 속에 그들은 더욱더 혼자라는 기분을 느끼고 조그만 혼란에도 크게 동요하게 된다. 정부는 이런 고립된 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인 해결대책을 내세울 필요가 있다. 우선 청소년들의 현재 상태 파악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과의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할 것이고, 그 외에도 가까이에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상담센터 운영이라든지 아니면 적어도 설문지라도 시행하여 그들의 어려움을 알아채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자살과 관련된 인터넷 글에 자극받아 충동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인터넷 상의 글이나 정보에 대한 규제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그들에게는 그들 주위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믿어주는 단지 몇 사람이 큰 도움이다. 우선적으로 가까이 있는 우리의 변화도 필요하다. 주위 청소년들을 좀 더 살펴주고 들어주고 이해해주려 노력한다면 적어도 우리 가까이의 청소년의 죽음만큼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