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1. 고흐를 선정한 동기
서2. 고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 평가 그리고 재평가
본론
본1. 고흐의 삶에 영향을 미친 미시적 거시적 체계들
본2. 고흐의 어렸을 때와 사춘기
본3. 고흐의 시련기
본4. 고흐와 자살
본5. 연구
맺음말
그는 누구와도 엉키지 못했다. 다른 가족은 물론 그렇게 평생을 두고 아꼈던 아우 테오도 예외는 아니었다. 멀리 떨어져 살면서 편지로만 만났기에 망정이지 함께 살았더라면 그 관계도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을 것이다. 평생동안 단 두해, 파리에서 형제끼리 살았을 때 테오는 그야말로 지옥과 같은 고통의 나날을 지내야 했다. 아를에서 고갱과 함께 했던 석달도 마찬가지였다. 사랑하는 아우와도 죽어서야 비로소 담쟁이 덩굴 아래 엉킬수 있었다.
흔히들 반고흐 하면 술주정뱅이에 자기 귀를 자르고 권총으로 자살한 미치광이나, 아니면 예술적 정열의 화신이나 천재 화가로만 여겨져 왔다. 그러나 단순히 그가 위에 언급한 것처럼 양극단의 평가를 받은 인물이라면, 그는 우리조의 발표의 대상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본론에서 언급하겠지만 불행하고, 사랑의 실연을 많이 당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불만을 가지며 치열하게 살아간 평범한 한명의 (그러나 불행한, 좌절한)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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