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정치적 요인
1> 바이마르 공화국의 성립과 전개
2> 바이마르 공화국의 정치 체제
3> 바이마르 공화국의 붕괴 원인과 히틀러의 등장
4> 결론
III. 경제적 원인
1. 바이마르의 경제 침체
2. 혼란기
3. 안정기
4. 공황기
IIII. 결론
그러나 바이마르의 어려움, 경제적 난국, 정치적 불안정을 바이마르 정부의 무능으로 치부하는 것은 가혹한 일이다. 바이마르는 너무도 1차 대전의 유산에 짓눌린 채 탄생한 민주주의 공화국이다. 정부는 내내 제국주의적 복고주의에 시달렸고, 1913년 호황의 유령에 시달렸고, 배상금 문제에 시달렸고, ‘등 뒤에서 찔린 전설’에 시달렸다. 대중은 패전의 절망감에 시달리고, 루르 점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대공황에 짓밟혔다. 즉 앞에서는 1차 대전의 유산, 뒤에서는 근대화에 따르는 질서 해체와 경제적 공황에 내몰렸다.
이러한 모든 문제를 고려하면, 나치 집권의 요인은 바이마르의 ‘무능’에 책임을 물리는 것 보다는 오히려 훨씬 더 흥미있는 문제가 된다. 이 민주주의 공화국이 보편사적 시대의 양 대 산맥 사이에 꽉 물려있기 때문이다. 바이마르는 과거의 빚을 진 채, 미래를 견인하는, 거의 상징적이기까지 한 연결점의 모습으로 드러나며, 바로 그 연결점이었기 때문에 실패하며, 여전히 연결점인 채로(민주주의적 원리를 지킨 채로) 실패한다. 결국 이러한 실패의 원인은 오히려 근대화 자체의 근본 문제로 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오인석 편,『바이마르 공화국-격동의 역사』(삼지원, 2002).
슐체, 하겐, 반성완 역,『새로 쓴 독일역사』(지와사랑, 2000).
풀브룩, 베리, 김학이 역,『분열과 통일의 독일사』(개마고원, 2000).
R.J. Overy, 『대공황과 나치의 경제 회복』(해남, 1998)
정운찬/김영식, 『거시경제론』제 6판 (율곡, 2004)
John L. Snell edited and introduced, 『The Nazi Revolution - Germany's Gulit of Germany's Fate?』(Heath and Company,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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