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포비에르바하와 그의 책 ‘기독교의 본질’
포비에르바하(Ludwig Feuerbach)는 19세기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도덕가이다. 그는 1804년 바이에른주(州) 란츠후트에서 출생했으며 그의 아버지 파울 리터 폰 포비에르바하는 바이에른 왕국 형법전 기초작업을 맡았던 유명한 형법학 교수였으며, 루드비히는 그의 네 번째 아들이었다. 1823년부터 하이델베르크대학·베를린대학에서 수학, 헤겔 아래에서 2년간 철학을 공부했다. 또한 다우브를 통해 헤겔 철학의 영향을 받았으며, 1828년 자연과학을 공부하러 갔던 에를랑겐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사강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의 저서 《죽음과 불멸에 대한 고찰》(1830)이 그리스도 교를 비판한 것이라 하여 교직에서 추방당하였고, 그 후로는 재야(在野) 철학자로서 저술활동을 계속하였다. 주요저서로는 《기독교의 본질》(1841) 《장래 철학의 근본문제》(1843) 《종교의 본질》(1845) 등이 있다. 그의 철학의 공적은 그리스도 교 및 관념적인 헤겔 철학에 대한 비판을 통하여 유물론적인 인간중심의 철학을 제기한 데에 있다.
그가 기독교의 본질이라는 책을 쓰게 된 것은 1840년경의 일이었다. 만약 지금 나온다 해도 충분히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도 남을만한 내용을 포비에르바하는 거침없이 써 내려가고, 그 중 하나는 익명이긴 하지만 출판까지 했다. 먼 옛날부터 발생하여 몇 천년이 넘게 전해지는 철학적, 정신적 체제인 종교에 대한 굉장히 길고 자세한 분석일 뿐이다. 지금으로부터 150년전에 쓰여졌던 포비에르바하의 사상은 지금 현대 사회의 종교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을 초월한 절대성과 타당성을 모두 포함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 책이 남아있으며, 종교적인 의미에서의 뛰어난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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