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골의 삶에 나타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2. ‘코’의 줄거리와 주인공 꼬발료프와 고골과의 관계
3. 꼬발료프의 꿈(즉, 고골의 망상)으로서의 작품분석
4. 꿈에 드러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거세공포
결론
프로이트는 그의 저서 「창조적인 작가와 몽상」에서 작가들은 백일몽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품을 탄생시킨다고 하였다. 백일몽(day-dreaming)이란 한낮에 꾸는 몽상으로, 자신의 욕망을 어린아이 때와 같이 놀이로서 표출할 수 없게 되자 이를 대체할 즐거움으로 성인이 선택한 욕망충족의 방식이다. 이 욕망들은 이드(id)의 작용결과 이므로 외부세계로 표출되었을 때 타인들의 거부감을 살 수 있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이 몽상을 머릿속에만 간직하지만, 창조적인 작가들은 타인에게 혐오감을 줄 성격의 것들을 은밀하게 감추고 많은 이들이 동감할 스토리와 구성을 취하여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탄생시킨다. 따라서 문학작품 속에는 그 작가의 무의식을 분석해 볼 수 있는 단서들이 숨겨져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학작품을 비평하는 것이 바로 정신분석적 문학비평의 갈래중의 하나이다.
이 글에서는 러시아 문학의 어머니라 불리는 니꼴라이 고골의 작품 ‘코(nos)’를 분석해 볼 예정이다. 이 작가와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부모님이 모두 몽상가였던 고골의 가정환경과, 또 그의 평탄치 않았던 일생을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난 그로테스크하고 환상적인 성격과 관련지어 분석해 볼 만한 흥미를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코’는 환상문학의 대표 작품이므로 정신분석적 문학비평의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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