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기질 및 애착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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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기질 및 애착 발달에 대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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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기질 및 애착발달
정서발달
심리적 안녕감(psychological well-being)이란 삶에 대한 행복 이상의 것으로 긍정적 기능, 개인의 강점, 정신건강을 반영하면서 개인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얼마나 잘 기능하는가를 나타낸다. 심리적 안녕감은 생애주기 모든 시기에서 중요하나, 특히 중년기는 노부모의 기능 상실을 경험하고 이 과정에서 노부모에 대한 지원이나 돌봄을 제공해야하는 과업과 자녀와 직업에 헌신해야 하는 과업 사이에서 갈등을 느낄 수 있는 중년자녀의 발달적 과업 특성상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중년자녀의 심리적 안녕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노부모와 관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서를 탐색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정서가 중년자녀의 심리적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연구가 요구된다.
중년자녀는 노부모를 향해 사랑과 미움의 감정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년자녀는 노부모를 돌보는 과정에서 따뜻함, 다정함, 기쁨을 느낌과 동시에 좌절, 실망, 분노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연구들은 노부모와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정서들을 주로 긍정 또는 부정의 차원에서 살펴보아 모순된 감정의 동시적 경험을 반영하지는 못했다. 서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에 주목하여 노부모와의 관계에 포함되어 있는 모순을 연구하기 위해 새로운 관계지표로서 양가감정(ambivalence)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양가감정은 같은 대상을 향한 모순된 정서의 경험을 의미하는 것으로,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유용한 개념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노부모와 관계에 대한 연구에서는 이러한 양가감정 개념을 적용한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부모-자녀 관계에서 양가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강한 양가감정은 심리적 안녕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는 높은 긍정정서와 부정정서가 동시에 발생하게 되면 서로 상반된 감정들이 마음 안에서 갈등하면서 팽팽히 맞서기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와 긴장상태를 유도할 수 있으며, 부정적 감정인 갈등만을 경험할 때보다 오히려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부모로 인해 발생하는 양가감정은 중년자녀가 노부모의 의존을 지각하는 상황에서 더욱 증가할 수 있는데, 중년자녀는 노부모가 자신에게 많이 의존한다고 여길수록 사생활의 제한, 신체·경제적 부담 등으로 부정적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동시에 부모의 안녕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데서 오는 만족감이나 부모로부터 받는 사랑과 감사의 표현으로 인해 긍정적 감정을 경험할 수도 있다.
게다가 끈끈한 정으로 묶여 있는 한국의 부모-자녀관계는 자녀가 중년기에 접어들어도 노부모와의 관계에서 과잉간섭을 경험할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한국의 부모들은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으면서 동시에 자녀가 자신들이 세운 규준이나 규범에 충실히 따라주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기대는 간섭으로 연결될 수 있는데 노부모의 과잉간섭을 높게 지각할수록 중년자녀는 짜증이나 미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수 있지만 한편으론 노부모의 과잉간섭을 애정으로 받아들이면서 측은지정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이 또한 노부모에 대한 양가감정이 노부모의 과잉간섭을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실증연구를 통해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
노부모의 의존성 및 과잉간섭, 노부모에 대한 양가감정과 중년자녀의 심리적 안녕감 간의 구조적 관계는 중년자녀의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양가감정은 사회적 규범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양가감정을 예측하는 변수의 영향력에 남녀 간 차이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중년자녀의 성별에 따라 변인들 간의 구조적 관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노부모에 대한 양가감정과 심리적 안녕감
부모와 자녀 간 애착관계에는 긍정적 정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 정서도 있어 그 감정이 매우 복잡하다. 즉 부모-자녀 사이에는 사랑, 존경, 숭배의 감정이 있을 뿐 아니라 죄책감, 수치심, 분노, 짜증도 경험한다[19]. 부모-자녀 간에 부정적 정서가 강하다고 해서 애착이 없는 것은 아니며, 그 내면에는 유대감, 애정, 결속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특히 측은지정과 감정공동체로써 강하게 결속되어 있는 한국의 부모-자녀관계 속성은 양가감정이 내포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
이미 서구에서는 부모-자녀관계 연구에 양가감정 개념을 적용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서구의 많은 선행연구들은 세대 간 양가감정과 개인의 심리적 안녕감 간에 부적관련이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모-자녀관계 특성으로써 양가감정을 탐색한 연구가 사회인구학적변인, 부모·자녀 관계변인의 영향력을 살펴보거나 질적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노부모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양가감정과 중년자녀의 심리적 안녕감에 대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2. 노부모의 의존성으로 인한 양가감정과 심리적 안녕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