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랍 서예의 문방구
3. 아랍 서체의 종류
4. 이슬람 서예의 주요 모티브
아랍에서 쓰기와 기록의 전통은 이슬람 이전 시대부터 있었지만, 아랍서체의 본격적인 발달은 기원후 7세기 이슬람의 확장 이후 코란의 정경화 속에서 이루어졌다.
역사적으로 아랍 서예는 이슬람 예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이슬람 사회에서 코란은 알라의 말씀이라고 여겨져 왔으며, 따라서 그 말씀을 표기한 아랍 문자에는 특별한 지위가 부여되었다, 특히, 이슬람 사회에서는 종교적 내용을 형상화하는 것이 금기시되어 왔기 때문에 문자야말로 거의 유일한 종교적 대상에 대한 시각적 표현 수단이 되었다. Nasser D. Khalili(2008), Islamic Art and Culture: Timeline and History, Cairo: The American University in Cairo Press, 42.(「해외 글꼴의 연구·산업 현황 조사(Ш) - 아랍 문자권을 중심으로」, 국립한글박물관, 2018, p. 37 재인용)
코란 기록의 역사를 살펴보면 코란은 610년부터 23년간 예언자 무하마드(Muhammad)에게 내려진 알라의 계시를 기록한 것으로, 7세기 중후반부터 필사본이 제작되었다. 윤용수, 「아랍어 문자와 서체의 발달 과정」, 지중해지역연구, 2009;
윤용수, 「코란의 편찬과 아랍어의 성문화에 관한 연구」, 한국중동학회논집, 2003;
무함마드 시대의 코란은 아직 체계화되지 않은 상태로 파피루스, 동물의 뼈, 양피지 등에 기록되었다. 무함마드 사후 제1대 칼리프 아부 바크르(재위 632-634)는 코란을 한 권으로 집대성하여 보관하였고, 제3대 칼리프 우스만 이븐 아판(재위 644-656)은 651년 코란과 고대 아랍어의 보존을 위해 단일화된 코란 정본을 완성했다. 이것이 오늘날에도 사용되는 코란 정본(定本, 무스하프 카림, maṣḥaf karīm)이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