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심리학] 성격, 탁월한 지능의 발견을 읽고
존 메이어의 은 성격지능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우리의 실생활과 관련된 현실적 상황에 대한 성격과 심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 그는 성격을 인간 지능의 척도의 하나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전에는 쉽게 성격과 지능을 서로 다른 것이라고 인식해 왔는데, 천재적인 사람이나 이해력이 빠르고 지능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모두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지만, 성격은 그와 다르게 여겨졌다. 어떤 성격이 좋은 성격이고 나쁜 성격인지를 판단하거나 수치화 할 수 없고, 개개인이 가지는 각자의 성격은 그들의 특징으로 여겨지며 서로 다른 수많은 성격이 존재하는 만큼 그 각각의 성격이 사회로부터 존중받아 왔던 것이다. 그러나 존 메이어가 이 책에서 말하는 성격은 그와는 다르다. 그는 인간이 가지는 지능이 성격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의 특성 중 중요하게 여겨지던 것이 지능에서 감성으로, 이제는 성격으로 바뀌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존 메이어는 성격이 타고나는 것만이 아닌 대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고, 바뀔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성격을 평가하는 기준에 대한 이야기한다. 오랜 시간동안 성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는데, 의학계에서 성격장애 등과 같이 정상의 범주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성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심리학에서는 프로이트나 융과 같은 학자들이 연구를 계속해 왔다. 최근까지 이어지는 심리학적 연구는 성격 원리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 책에서는 그러한 연구에 대한 체계화와 함께 성격의 정의와 성격지능을 측정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성격을 바꾸는 것으로 인해 자아를 개선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사회생활이 대인관계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사람이 감정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개개인이 가진 성격의 충돌에 의해 생기는 문제들이 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성격이 좋다는 평가는 대게 타인에게 수동적이거나 우유부단한 사람을 향해 하는 말이지만, 좋은 성격은 어찌 보면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는 데에 있어서 능동적이고 대화와 지식의 내용을 흡수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가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는 이에 이어 타인에 대한 호기심을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설명하는데, 이것은 우리가 나와 다른 성격을 가진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갖게 되는 호기심이 인간이 진화를 해오면서 가지게 된 고유의 것이자 일상에서의 학습을 통해 더욱 진화되는 이러한 성격 추론 능력을 통해서 내적 안내 체계를 가지고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성격지능은 나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만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다양한 상황과 사람들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성격지능이 지적지능과 마찬가지로 그 지능이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설명하는데, 성격지능이 떨어진다는 것은 성격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인, 그러니까 성격추론 능력이 좋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거기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들이 어떤 행동적 문제가 있는지를 알지 못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하는 데에까지 이르게 된다. 타인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인간이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러한 사람들과 달리 성격지능이 높은 사람들은 타인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이 가지는 약점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더 너그럽다.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한계를 인정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주변에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더 잘 판단할 수 있다. 이것은 자신의 평판에 대한 이해를 말하는 것이자 주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수정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성격에 대한 이해는 우리들의 삶에서 안내 체계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오는 동안 반복적으로 학습된 자가 안내 체계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것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또한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단서를 설명하면서 흥미로운 예를 제시하는데, 내가 스스로를 말로 설명 하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가구 배치나 청소 상태 혹은 책상 위에 놓인 사물의 배열을 가지고도 그 사람이 누구이고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격 성향의 차이가 개인의 행동이나 습관의 차이를 만들고, 이것이 업무나 일 혹은 가정에서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까지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처럼 성격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까지 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또한 이것은 반대로 타인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어떤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호감이나 비호감을 느낄 때, 그것이 단순히 누군가의 보여 지는 모습이나 성향만을 판단한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지는 성격적 특성을 함께 판단하여 이 점이 내게 어떻게 비쳐지는가 하는 부분을 판단하는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가 가진 성격이 나와 비슷하거나 잘 맞는다는 판단은 한눈에 할 수가 없지만, 그를 둘러싼 주변이나 말투와 같은 소소한 것들은 한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특징들이 보여 주는 성격을 통해 그가 가까운 사람으로 지내고 싶은지를 판단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작가는 우리가 타인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이해하면 자신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만,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직접적으로 감지하는 방법은 자기성찰밖에 없다는 철학자 브리 거틀러의 주장을 소개하고 있다. 진정한 행복이라는 개인이 가지는 내면의 온기에 접근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에, 자아의 내적인 정신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것이고 성격은 이러한 정보가 결합된 것이라는 설명은 매우 흥미로웠는데, 우리가 내가 누구인가 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감정과 거기에 동기를 부여하는 충동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만들어주었다. 타인이 이해하는 나는 물론 나의 사회적 자아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그로써 나 스스로를 이해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 나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서 이해해야 하는 것은 내가 스스로 들여다보는 심연의 나라는 사실은 많은 울림을 주었는데, 내가 스스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의 중요성을 또 다시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내적인 메시지를 자신만이 알고 있는 특권적인 정보라고 부르며, 우리가 개인이 가지는 특권적인 정보에 의해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을 사회적인 관습의 문제로 받아들이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작가는 성격을 이해하는 몇 가지 도구를 설명하기도 했는데,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이 의미를 구성하는 방식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서전과 같은 한 편의 인생의 이야기나 상대의 동기와 의도를 분석하는 방법 또한 상대방을 이해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심리학자들에 의해 가장 널리 연구되는 성격적 특성으로 신경성, 외향성, 개방성, 성실성, 친화성으로 구성되는 5요인을 소개했는데, 이 다섯 개의 요소가 사람들이 타인을 묘사할 때에 가장 자주 언급되는 성격적 특성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 그것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몇 가지의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 것이라는 점 또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해 평가할 때 100퍼센트 만족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들 자신이 가지는 특질 중에 몇 가지는 불편하고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는데, 작가는 이것이 그만큼 자신에 대한 정보가 강렬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식으로든 반응할 수밖에 없는데, 누군가가 우리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에는 마치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실체를 들켜버린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자신의 개인적인 측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작가는 우리는 타인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내적 모형을 활용하는데, 여러 가지 기법을 활용한다면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듯이, 타인에 대한 심성 모형을 구축하듯 자신의 내면에 대한 모형을 구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자신에 대한 내적 표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과 우리의 행동 방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자신을 둘러싼 모든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스스로에 대해 보다 많이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자신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이해한다면, 앞으로의 삶을 살아나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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