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수용소의 노래`를 읽고
「수용소의 노래」를 읽고 처음 받은 느낌은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생활 자체의 비인간성과 완장을 찬 보위관들의 역겨운 행태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본 유태인 수용소를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묘사는 북한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을 갖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수용소의 현실은 북한의 인권상황에서도 극단에 속한다. 남한의 인권은 어떠한가? 촛불에 의지해 지내던 여중생은 불에 타 숨지고 대한민국의 공권력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버티는 철거민들을 향해 골프공으로 티샷을 날린다.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 또한 심각한 인권 불량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미 의회에서 만든 '북한 인권법'을 '한반도 인권법'으로 개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용소의 노래'는 객관적인 북한 인권실태에 대한 보고라기 보다는 한 개인의 극적인 체험을 바탕으로한 선동적인 반북한 선전물로 보인다. 부시 미 대통령이 이 책에서 느낀 매력도 앞의 내용과 일맥상통 할텐데 조금더 구체적으로 유추해보겠다. 또한 그를 통해 부시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과 정책의 방향을 탐구해보겠다. 그리고 그 뒤에 가려진 미국의 이중성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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