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사회복지실천에서 이루어지는 정신분석(역동)모델에 대하여 논하시오 (1)
꿈의 해석, 방어기제 등으로 잘 알려진 프로이드는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와 실험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간의 정신에는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 영역이 있음을 밝혀냈다. 그가 제시한 정신분석모델은 처음으로 정신구조를 밝혀낸 데 이어 무의식적 세계를 제시했으며 인간의 행동이 무의식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금도 정신분석모델은 사회복지실천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는데 정신분석 모델 이전에는 인간의 정신질환은 불치병에 가깝게 인식되었으며 중증의 경우 입원 외에는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정신분석 이후 불안, 우울, 인간관계 갈등, 신경증 등에 대해 치료적 접근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정신분석의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정신분석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지만 정신분석에 대해 이해를 갖는 것은 정신분석이 그만큼 다양한 학문분야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이해될 수 있다.
정신분석에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인간관은 결정론 및 제한적 인간관이다. 프로이드는 자유연상을 통해 무의식의 세계를 탐구하는 정신분석 기법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자유연상 방법이 정신질환자 치료에 효과를 드러내면서 무의식의 존재와 인간갈등에 대한 이해, 전이와 저항과 같은 주요 개념을 만들게 되었다. 프로이드가 제시한 인간의 정신구조는 지형학적 관점에서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구성되며 구조적 관점에서는 원초아, 자아, 초자아로 구분된다고 보았다. 의식은 인간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지각할 수 있는 것들,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이나 감각과 관련된 것들을 의미하며 자의식으로 관찰되거나 인식할 수 있는 것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의식은 현재는 인식할 수 없는 과거 경험이나 기억 등에 관한 것으로 사진이나 장소, 그림, 사람 등을 통해 충분히 의식 상태로 불러올 수 있는 영역들에 관한 것이다. 무의식은 프로이드가 인간의 정신구조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것으로 인간의 동기와 행동을 결정짓는 원동력이자 힘의 근원이 무의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무의식은 자의식으로 깨닫기 어려우며 행동과 의사결정의 원인이기는 하지만 관찰할 수 없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전문가의 도움으로 무의식을 깨달을 수 있다. 원초아, 자아, 초자아에서 원초아는 생물학적 본능에 해당하며 쾌락의 원리에 지배를 받는다. 다른 요소에 비해 가장 먼저 발생하고 발달하며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한다는 특성이 있다. 자아는 이성 원리의 지배를 받으며 합리적 사고나 원초아의 충동을 억제하고 초자아의 도덕적 관념을 조절하는 현실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초자아는 유년기 때의 부모나 주변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습득된 도덕관념이나 이상적 가치에 의해 형성되는 것으로 삶의 과정에서 의미 있는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거나 동일시함으로써 초자아가 발달해 나간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 강의, 열린책들, 2004, pp.637~645.
최영민, 쉽게 쓴 정신분석이론, 학지사, 2010, pp.12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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