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경제][재무관리]SK-소버린 경영권분쟁
2. SK
(1) 한국 현대 경제의 역사 SK
(2) 장점이 곧 단점이 되어버린 21세기의 SK
(3) SK그룹의 지분구조
(4) SK가 자초한 문제점들
3. 소버린
(1) 소버린의 등장
(2) 소버린의 경영권 시도
(3) 소버린의 정체
(4) 소버린의 문제점
4. SK-소버린 경영권 분쟁이 남긴 것
2003년 3월 영국계 투자기관인 크레스트 시큐리티가 SK(주)의 2대 주주로 떠올랐다. 내우외환이 겹친 SK(주)의 주가는 당시 13,000원대에서 7,000원대로 폭락해 있던 상태였고 보름 남짓한 짧은 기간에 크레스트 시큐리티는 SK(주) 주식 약 1900만주를 9,300원선의 단가로 집중 매집하여 14.99%의 지분율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1)
당시 SK그룹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부당 내부 거래, 불법 정치 자금 제공, SK글로벌 분식 회계 등으로 경영진은 검찰 조사중이었고 최고경영자 최태원 회장은 구속된 상태였다. 소버린은 현 이사진 총사퇴, SK텔레콤 매각을 통한 재벌 구조 해체 등을 요구하며 기업 지배 구조 개선, 경영 투명화 등의 명분을 걸고 SK 경영진을 압박했다. 재벌개혁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던 적지 않은 한국인들은 소버린의 목소리에 적지 않게 동의했다. 소버린은 마침내 SK 노조와 소액주주들에게 의결권을 이양받기에 이르러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SK-소버린 사태는 정점에 이르게 된다.
영국 버진아일랜드에 적을 둔 크레스트 시큐리티는 외국계 자신 운용 회사인 소버린의 자회사였다. 이렇게 하여 이른바 SK-소버린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었다. 굴지의 대기업이자 한국 경제의 산 증인이기도 한 SK(주)가 외국계 펀드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 (M&A)의 공격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외국계 펀드의 본격적인 한국 상륙 및 진공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음은 물론 외국계 펀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2004년 3월 12일, SK(주) 주주총회에서 소버린 추천 사외이사 5명 중 4명이 부결되었고 SK추천 사외이사 4명이 전원 선임되어 일차 경영권은 SK가 방어하였다. 최태원 오너 일가 경영 일선 퇴진, 사외 이사 비중 70% 확대 등의 지배구조개선안을 내놓은 경영진의 노력과 외국계 펀드의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성 움직임에 대한 우려가 더해져 나온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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