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효율성 훈련은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인 고든이 만든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다. 고든은 정서적 또는 지적 문제가 있는 아동과 부모를 만나면서, 자신의 정신의학적 모델에 의거해서는 그들을 치료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고든은 부모가 심리적 '신경증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자녀관계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면서 부모-자녀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고든은 효율적인 상담자가 되기 위해 받은 전문적 훈련의 모든 것을 부모에게 가르치고자 했다. 고든이 상담할 때 사용한 대화기술에 대한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전문적 상담원과 임상치료학자가 사용하고 있는 대화기술을 부모에게 전해주고 싶었으며, 상담에서 강력한 효력이 있는 의사소통 기술을 부모에게 가르친다면, 부모도 고든이 경험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Gordon, 1975a).
1962년 캘리포니아 주 파사다나에서 17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시작된 P. E. T. 가 1975년 뉴욕타임지에서는 '거국적 운동'으로 기술되었으며, 그 후 P. E. T. 는 전 세계로 번져 갔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40여 개 국가에서 교육되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한국심리상담소에서 P. E. T.를 시작한 이래 400여명의 강사가 배출되어, 120여 명의 강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10만여 명의 사람들이 8주간의 정규과정에 참가했다.
P. E. T. 를 기반으로 학생들과 교사 간의 인간관계에 적용할 수 있는 교사 효율성 훈련(T. E. T: Teacher Effectiveness Training),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효율성훈련(Y. E. T: Youth Effectiveness Training)그리고 관리자 효율성 훈련(L. E. T: Leader Effectiveness Training)등이 개발되었다. 이와 같이 P. E. T. 의 핵심내용은 부모와 자녀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대인관계에 적용되는 인간관계 훈련이다.
P. E. T. 는 부모-자녀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해, 인간관계에 초점을 둔다. 부모가 자신과 자녀를 이해함으로써 자녀를 수용하는 폭을 넓히고, 구체적인 대화기법을 습득함으로써 부모-자녀관계를 향상시키고 상호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8주에 걸쳐 진행되는 P. E. T. 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Gordon, 1975a; Gordon, 1975b; Gordon, 197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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