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었다 서론
베트남,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잊었다.
서론
중국의 시장 개방에 이어, 베트남의 시장 개방은 자유주의 진영 및 시장자유체제의 논리상 공산주의의 붕괴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 한계가 다가온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상적 이념은 사회 저면에 짙게 깔려 있으며, 우리는 1920~70년대 이념의 희생자로써 625 전쟁을 경험한 일이 있다.
베트남 전쟁 역시 사상과 이념의 희생으로 중국과 소련, 그리고 미국의 대립 과정에서 월남군 파병을 하였고, 전쟁 특수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전쟁은 언제나 잔인한 면모를 지니며, 제네바 협약에 의거한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를 낳기도 한다.
특히나 미국처럼 당연히 승리할 것이라 믿었던 전쟁에서 연패를 경험한다면, 그 원인이라 생각하는 베트콩을 잡기 위하여 하미 마을에 상주할 때, 약 504명을 사살하였고, 그 과정에서 한국군이 함께 참여해 있었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의 정치인들과 시민단체는 한국군의 잘못을 사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우리 역시 아픈 역사를 경험한 일이 있으므로, 베트남에게 준 상처에 대해서 사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베트남은 “왜 사과를 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관련 사고와 상부층과 중산층은 관계가 없고, 하층민 이외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으므로 지금의 발전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에만 집중해달라는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잊어버린 베트남에게, 우리는 사과를 해야 할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총과 칼이 오고가는 전쟁이 아니더라도, 민간인과 하층민이 존중 받을 수 있는 세계 인권의 중요성을 상기시킴으로써,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차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까닭이다. 아래의 본론에서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서술해보도록 한다.
본론
왜 한국은 베트남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가?
한국군은 한국을 대표하여 파병된 인원들이다. 물론 미국이 우리나라를 원조하였던 것과 같이 참전국으로 함께 참여를 하는 것은 동맹 간의 의리관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이 파병됨으로써 우리나라가 얻게 되는 무지막대한 전쟁 특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었으므로, 사실상 이라크 전쟁과 마찬가지로 이익을 얻기 위한 ‘골드러시 워’ 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 남베트남의 진영이 공산화 될 경우, 아래의 섬지역들로만 대치를 해야 하므로 자유주의 체제를 지키고, 동아시아에 대한 권한을 행사하기 위한 수단적 방법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가 사과해야 할 사항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아픔으로써 제 2의 분단국가를 만들려는 전쟁이었다. 둘째, 제주의 사삼 사건과 비슷한 방법론을 채택하여 베트콩을 처단하려는 민간인 학살에 앞장섰다는 것이다.
첫째의 이유를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자면, 물론 그때 당시 우리나라에는 참전 거부권에 대해 아무런 발언권이 없었지만, 남베트남의 진영을 지키는 정도의 전쟁은 결국 중국을 제외한 영국, 프랑스의 식민화를 유지하는 절대적인 체제가 유지되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부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우리나라처럼 일본의 앞잡이들이 매우 적었다는 점인데, 호치민이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우리 자국민의 자유와 독립을 추구” 라는 메시지에 남베트남이 응답하였고, 식민지의 앞잡이들을 오히려 탄압하고, 물리쳐냈다는 점이다. 만약 남베트남이 전쟁에 승리했다면, 우리나라와 같이 앞잡이들이 정치적인 권력을 잡았을 것이며, 아직까지 식민은 정당화 된 나라로 남아 있었을지도 모른다. 더불어 분단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국가가, 이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고 “김일성아, 내가 간다.” 라는 슬로건을 외친 일은 부끄러운 일이다.
둘째, 하미 마을의 민간인 학살 방법은 우리가 이미 경험한 적 있는 아픈 역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갱이 잡이’ 라는 이름으로 자행한 방법은 다시 옳지 않았다. 그런데 이 문제는 아직까지 자국민들에게도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이승만 정권과 전두환 정부에서 이루어졌던 무구한 민간인 학살에 대한 사과가 없으므로, 베트남에 대한 사과 역시 쉬쉬하는 게 또 그것은 빨갱이를 잡기 위한 방법이었으니 정당화 할 수 있을까?
아니라고 생각한다. 당연한 일은 어디에도 없다. 또한 이러한 사과를 통해 베트남과의 국제적 교류 관계에서 파트너쉽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그 국민들에게도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국가로 성장함으로써 해당 지역과의 GNP를 단단하게 만들어야 가야 한다.
더불어 이 사과를 기반으로 박정희 정부, 전두환 정부의 과오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사과가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하층민도 인권이 있다, 그리고 중요하다.
한국일보, 한국군의 베트남 민간인 학살, 올해가 공식사과 적기, 2018.03.05.
일간리더스경제신문, 베트남전 최악의 비극, 미군의 치욕…미라이 학살사건, 2018.03.15.
연합뉴스, 김현권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정부 공식 사과해야”, 2018.03.18.
경향신문, 문대통령, 민간인 학살 사과할까, 2018.03.21.
천지일보,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인 학살 공식 사죄해야, 2018.03.22.
연합뉴스, 시민사회단체, 베트남전 한국군 불법행위 시민법정 연다, 연합뉴스 2018.03.26.
노캇뉴스, 미국은 왜 베트남 전쟁을 일으켰나, 2018.03.18.
허핑턴포스트, “베트남전 학살 사죄해달라” 청원이 올라왔다, 2018.03.18.
뉴스1, [김수종 칼럼] 베트남을 다시 본다, 2018.04.08.
SBS뉴스, 김영란 “베트남전, 어려워도 우리 잘못 이야기 할 때”,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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