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 만당(晩唐)의 대표사인 온정균(溫庭筠)
三. 민간의 사
四. 오대(五代)사의 발전과 화간사인
五. 남당 사(詞)인
광의적으로 말하자면, 사는 바로 시이다. 하지만 그 발생적 성격에 있어서 시와 비교해 볼 때, 사는 음악과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초기 단계의 사는 독립적인 시의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고, 단지 음악의 부속물에 불과하다. 이 점에서 사는 악부시와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고악부가 대부분 원래 가사만 있는 것에 후에 음악에 정통한 사람이 멜로디를 지어 음악을 첨가한 것이라면, 사는 악보를 위주로 한 것으로 소리가 먼저 있고, 가사가 후에 있는 것이다. 이 점에서 사의 음악적 생명은 악부시보다 강해졌다. 구양형(歐陽炯)은 사를 “곡자사(曲子詞)”라 하였고, 왕작(王灼)은 “오늘날의 곡자(今曲子)”라 하였으며, 송상(宋翔) 또한 말하기를: “송과 원의 사와 곡은 하나이다. 문자로 그것을 쓰면 바로 사(詞)가 되고, 소리로 읊으면 바로 곡(曲)이 된다. (《악부여론(樂府餘論)》)”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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