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루즈벨트 대통령의 리더십
1. 루즈벨트 대통령의 리더십 형성의 배경
1) 가정환경
2) 교육환경
3) 세 가지 시대적 사건(소아마비와 대공황, 2차세계대전)
4) 엘리노어 루즈벨트
2. 루즈벨트의 원칙중심의 리더십
3. 루즈벨트의 원칙중심의 리더십과 정책에 대한 관계설정 모형
V. 결론
지난 1999년 12월 31일 『타임(Time)』은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제시한 다양한 설문 조사를 근거로 이루어진 결과물인 「세기의 인물(Person 0f the Century)」를 내놓았다. 20세기를 통틀어 아인슈타인(A. Einstein)이 최고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뒤이어 미국 제32대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가 선정되었다. Time(December 31, 1999)
프랭클린은 단순히 최고의 정치가로서만 20세기 인물로 선정된 것이 아니라, 그가 스티븐 코비(Stephen Corvey)가 언급한 “원칙중심의 리더십(principle-centered leadership)"으로 미국은 물론 전세계와 인류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것이다.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세기의 인물로 선정된 이유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또한 이에 대한 반론은 거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 동안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그가 단순히 20세기의 두 가지 큰 위기(대공항, 2차세계대전)를 극복한 인물이었기 때문이었을까? 그가 소아마비라는 불구의 몸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일을 수행했기 때문인가? 프랭클린이 세기의 인물로 선정된 데에는 언급한 이외의 뚜렷한 이유다 있다고 판단된다. 그것은 프랭클린의 리더십은 단순히 그 시대, 그 장소에만 국한되어 발휘된 것이 아니라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20세기는 물론 그 이전과 이후의 시대에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해 온 가치에 가장 타당하게 작용하였고 또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그는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공항 동안 강한 미국을 만들어 낸 “협동적 공동체(cooperative commonwealth)"를 창조해 냈으며, 전쟁동안 연합국의 협력과 미국의 주도로 국제질서를 창조해 냈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목표를 중심으로 국민을 통합시킬 수 있는 능력인 원칙중심의 리더십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서 역사적 사명감, 국가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력, 그리고 사회 각 부문간의 조화와 협력을 이끌어 내는 자질 또한 필요하다.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대공황이라는 경제․사회적 고통 속에서 정부의 역할 확대를 통해 오늘날 미국사회의 기초를 다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는 역사적 과업을 남겼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강한 의지와 확고한 신념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에 혼신을 다한 정치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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