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우리말 지르잡기와 아나운서가 간다를 읽고 쓴 감상문
몇 년 전 프랑스에서 세계언어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학술회의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한국의 학자들은 참가하지 않았는데, 그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공통어로 쓰면 좋겠다는 토론이 있었다고 한다 (KBS1 96.10.9).
언어 연구학으로는 세계 최고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언어학 대학에서 세계 모든 글자의 순위를 매겨(합리성, 과학성, 독창성 등의 기준으로) 진열해놓았는데 그 1위가 한글이라고 한다.
나라 밖에서는 이와 같이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글이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대접받지 못하는 것이 또한 한글이다. 소위 지식층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대화나 연설 중에 우리말로 해도 될 어휘들을 굳이 영어로 말하는 것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매체(특히 방송)의 외국어 오·남용은 말할 것도 없고...
나 나름대로는 우리말에 대해 관심도 많은 편이고, 말을 할 때도 정확하게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말 지르잡기'와 '아나운서가 간다' 두 권의 책을 읽고서는 나의 한글 사랑이 아직도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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