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노마드 유목하는 인간
후기자본주의 사회에서 대안적 삶의 방식으로 각광받는 ‘노마드’(유목민)가 실제로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 전체를 역동적으로 창조한 원동력임을 역설한 이 책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출현 이후 5백만년의 인류사를 노마드의 관점에서 서술했다. 저자에 따르면 여행자로서 파괴와 창조를 거듭하는 노마드의 삶은 정착민에 의해 씌어진 역사에서 무지와 야만의 표상, 체제를 위협하는 불순한 요소로 폄하되고 박해받았지만 농경생활의 정주성이 지배했던 지난 5,000년의 역사, 그 집약체인 국가는 노마드의 눈으로 볼 때 잠깐 거쳐가는 오아시스에 불과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이에 한걸음 더 나아가 인류의 삶이 다시 노마드로 돌아가는 현재 추세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는 알제리 출신의 프랑스 석학 자크 아탈리가 저서‘호모 노마드-유목하는 인간’에 펼쳐놓은 주장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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