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패러디] ♧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과 전진우의 「서울, 1986년 여름」의 감상·비평
Ⅱ. 본론
1. 공통점
2. 차이점
Ⅲ. 결론
전진우의 「서울, 1986년 여름」은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이는 김승옥의 글을 읽은 이라면 시각적으로 들어오는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감각적인 문체, 언어의 조응력, 배경과 인물의 적절한 배치, 소설적 완결성 등 소설의 구성 원리 면에서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고 할 수 있는 1960년대의 대표적 작가 김승옥의 원작을 작가 전진우는 어떻게 패러디 했는지, 이 두 작가의 글쓰기에서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들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비교 · 감상해 보도록 하겠다.
Ⅱ. 본론
1. 공통점
전진우의 글은 김승옥의 글에서 ‘꿈틀거림’을 단서로 하여 패러디된 작품이다. 이 두 글을 공통점의 시각에서 크게 두 가지 면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등장인물 면에서 김승옥의 글에 등장하는 대학원생 안의 성격이 전진우의 글에서 등장하는 대학생 청년 최성기의 성격과 매우 흡사한 점이고, 두 번째는 두 글의 공간적인 배경이 같다는 점이다.
첫 번째 공통점인 등장인물의 성격의 유사점은 각 작품의 지문을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김형, 꿈틀거리는 것을 사랑하십니까?” 하고 그가 내게 물었던 것이다.
“사랑하구말구요.” 나는 갑자기 의기양양해져서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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