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독후감] 지배와 해방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한국문학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위치에 있는 작가 이청준의『지배와 해방』을 읽었다. 『병신과 머저리』,『소문의 벽』등 6․25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도 썼던 작가이기에 제목만 보고는 이데올로기가 테마인 글인가 보다 지레 짐작하기 마련인데, 짐작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왜 쓰는가, - 글은 왜 쓰는가, 작가는 무엇 때문에 소설이라는 것을 쓰고 또 써야 하는가, 작가의 소설은 어떤 동기와 욕망과 충동의 힘에 쓰여지며, 그것은 또 누구를 위해 어떤 목적에서 쓰여지는가…” 서두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그러니까 ‘소설을 쓰는 작가는 왜 글을 쓰게 되는가?’가 테마가 됨을 알 수 있게 된다. ‘글’을 씀에 있어서 글의 제목과 주제가 첫머리에 암시되어야 함을 일깨워주는 대목이 아닐까. 그런데, 알 것 같기는 하지만 작가의 글쓰기가 왜『지배와 해방』이라는 제목일까? 이러한 궁금증이 결국 결론에 도달할 때까지 읽기를 포기하지 않게 유도하고 있다. 이 또한 내가 쓴 작품을 독자로 하여금 포기하지 않고 읽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됨을 가르쳐주고 있다. 주인공 지욱이 이정훈이라는 젊은 소설가의 강연을 녹음기에 담아오고, 그리고 그 강연을 다시 들어보는 형식으로 소설은 진행되고 있다. 녹음기에 강연내용을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