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플라톤의 메론에 대한 서평
철학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이 계속된다는 것은 원래 정체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왜냐햐면, 철학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는 '그 무엇'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 제기이고, 또한 그 답들에 대한 반성 중이며,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제, 철학을 '하나의 학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그 학문들 모두를 섭렵하면서 그들을 반성한다는 것은 한 인간이 너무나 유한하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그래서 이제 철학이란 학문도 수학들(mathematiques)처럼 "철학들(les philosphies)"이라고 복수를 써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과학의 한 분과에 대한 반성과 검토는 분과과학자들에게 맡겨야 한다. 그러면 철학이 설 위치가 있는가? 철학이 각 분과 학문의 반성(메타)으로서 학문들도 있을 수 있겠다. 그라나 철학이 할 수 있는 것은 삶과 직접적 관련에서이다. 어쩌면 앞선 한 세대가 세계관이라고 말했듯이, 이제는 인생관에 대한 것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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