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3.결론
4.참고문헌
한국의 전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전승되고 있는 ‘장자못 설화’는 ‘돌부처 눈붉어지면 침몰하는 마을 설화’와 못의 유래를 설명하는 설화라는 측면에서 유사하다. 이러한 ‘장자못 설화’는 다양한 변이 양상을 거쳐 전해지고 있다. 이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장자못 설화’는 황해도 장연군 용연면 용정리에 전해지는 ‘용소와 며느리 바위’전설이다. 이는 강경애의 소설 ‘인간문제’의 모티브가 된다. 강경애는 ‘용소와 며느리 바위(이하 장자못 전설)’를 기본 모티브로 하여 ‘원소(怨沼) 전설’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소설을 전개해 나간다. 이처럼 ‘장자못 전설’이 소설 ‘인간문제’로 변용되는 양상을 ‘장자못 전설’과 ‘원소(怨沼) 전설’ 그리고 ‘인간문제’의 서사단락을 비교하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1) 장자못 설화와 돌부처 눈붉어지면 침몰하는 마을 설화 비교
(1) 장자못 설화
장자못 설화는 호수나 못이 있는 곳에 대한 유래 전설로 한국의 전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전승된다. 주로 구전을 통해 전해진 장자못 전설은 인색한 부자가 중을 야박하게 대함으로 인해 벌을 받고 중에게 시주를 한 며느리는 재앙을 모면하지만 중이 제시한 금기를 어겨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현재 장자못이 있다고 확인된 곳은 강원도 태백시의 황지못을 비롯하여 춘천의 아침못, 강릉의 경포호, 고성의 화진포호와 송지호 등 백여 군데가 넘는다.
황해도 장연군 용연면 용정리의 용소라는 연못에 얽힌 장자못 설화의 줄거리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권태효, ‘돌부처 눈붉어지면 침몰하는 마을’담의 홍수설화적 성격과 위상, 구비문학연구 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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