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과 붕당의 정의
✱정당과 붕당의 역기능
✱정당과 붕당의 순기능
✱현대정치 과거사
✱현대정치 현상
✱정당과 붕당의 유사점과 차이점
✱결론(발전방향)
I. 정당과 붕당의 정의
1. 붕당
미시적 정의
붕당(朋黨)이란 뜻이 같은 사람끼리 모인 단체나 당을 의미한다.
거시적 정의
조선 중기·후기의 정치운영 형태를 말한다. 주자학적인 세계관을 신봉하는 사류(士類)가 이념집단을 형성하고 공도(公道)에 바탕을 둔 공도정치를 표방하면서, 자신들의 의사를 집약한 당론(黨論)을 매개로 하여 현실정치의 헤게모니를 추구하는 정치체제를 말한다. 붕당이란 붕(朋)과 당(黨)의 합성어로서, '붕'은 '동사'(同師)·'동도'(同道)의 사류, 즉 같은 스승 밑에서 의리(義理)인 도를 동문수학하던 무리(벗)를 말하며, '당'은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모인 집단을 지칭한다. 일제 어용학자들은 '붕당지쟁'(朋黨之爭)의 줄인 말인 당쟁(黨爭)이라는 용어를 강조함으로써, 당파성과 분열성을 우리 민족의 고질적인 병폐라고 지적하고 이를 식민통치에 이용하기도 했다.
유교정치사상사의 맥락에서 붕당은 당초 부정적인 금기의 대상이었다. 중국의 경우 전국시대(戰國時代) 이전까지는 붕당을 막아야 한다고 주창될 정도였으며, 통일 전제국가가 성립된 한(漢)·당(唐) 시대에는 정치는 군왕(君王)의 전관사항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어서 붕당을 죄악시했다. 그러나 송대(宋代)에 이르러 구양수(歐陽脩)의 '붕당론'과 주자의 '인군위당설'(引君爲黨說)에 의해서 그러한 붕당관이 바뀌고 그대신에 공도를 추구하는 이념집단으로서 붕당의 존재의의를 인정받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초기에 훈구세력이 한·당대의 붕당론을 이용하여 신진사류의 발흥을 막기 위한 사화(士禍)를 일으킨 반면, 신진사류는 훈구세력을 구양수와 주자의 붕당론을 근거로 하여 '소인(小人)의 당'으로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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