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설]이승우의 `검은나무`에 대한 작품분석
들어가며...
검은 나무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심리
러브호텔의 등장, 그리고 그것을 관찰하는 그의 심리
옛 연인 순영
검은 나무속으로 들어가다
처음 검은 나무를 읽어보고 작가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 주제는 '가족의 해체와 화합' 이지만 주인공의 러브호텔을 훔쳐보기 라던가 순영과의 헤어짐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의 여러 가지 면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작가는 상처 입은 한 가정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작가 이승우는 불행을 느끼는 사람만이 글을 쓴다고 말한다. 물이 고이면 넘쳐나듯 슬픔도 불행도 그렇게 고이면 넘쳐흐르게 마련이라는데...
상처란 결코 낯선 그 무엇의 돌발적 출현에 의해서 보다 가까운 주변의 일상에서 오기 마련이고, 그 믿고 있던 일상에서 배신당하는 순간, 사람들은 상처를 호소할 비상구를 찾게 된다. 그래서 작가들의 비상구는 글쓰기 인 것 같다. 작가 이승우는 고독하고 불안한 인간의 심리와 그 저변의 원죄의식을 또한 인간의 근원적인 상처에 대해 쓰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검은 나무는 이러한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신문사 전산실 직원인 주인공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는 문을 꼭 잠그고 나가는 그에게 반항하듯 밖으로 뛰쳐나가 옷을 벗고 오줌 누는 자세로 몇 시간째 일어나지 않고 있고 그러한 모습은 주인공에게 일상에 대한 회의감만 안겨줄 뿐이다. 등산과 운동이 취미였던 그는 그런 어머니 덕분에 쌍안경으로 호텔을 훔쳐보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꿈에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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