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60년대의 북한문학 분석(전후문학과 사회주의의 기초)
3.1960년 이후의 주체문학 형성기 분석
1) 主體文學 形成期
(가) 詩
1967년 이후 主體文學이 전면화 되면서 詩文學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경향은 이른바 首領形狀創造와 더불어 革命傳統을 다룬 것들이다. 1930년대 金日成을 중심으로 한 抗日運動을 바로 오늘날 北韓 역사의 원류로 보고 그것과의 연관 위에서 과거를 해석하고 현재를 바라보는 이러한 태도는 절대적 과거 속에서 현재를 이해하는 방식이다. 이는 또한 金日成을 중심으로 한 抗日運動 세력 이외에는 전혀 전통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그것만을 유일한 과거로 해석함으로써 전일성을 드러낸다.
革命傳統을 다루는 이 시기 北韓의 작품은 다양하게 드러나는데 가장 우선된 것은 역시 1930년대의 抗日運動을 역사의 원류로 해석하는 작품들이다. 이용악의 '우리 당의 행군로'가 그 대표적인 작품인데 과거 항일 투사들이 걷던 길이야말로 바로 北韓 역사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이일복의 「혁명주권의 요람」, 이호일의 「동지들 이 총을 받아줘」도 마찬가지 경향의 詩이다. 革命傳統을 다룬 작품 중에서 또 다른 경향의 작품은 과거 운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사적지를 소재로 삼아 詩的 전개를 펼친 작품들이다. 이의 대표적인 작품이 구희철의 「불멸의 자욱 어린 영광의 땅이여」이다. 이 작품은 백두산 근처 혁명사적지를 답사하면서 곳곳에서 느낀 감회를 옮긴 작품이다. 詩 치곤 아주 긴 32연의 이 작품에서는 전적지가 거의 망라되어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경향의 작품으로는 이정술의 「무포의 밤」차승수의 「영광의 땅」, 김재윤의 「사랑의 사적비」, 박세옥의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 등이 있다. 사적지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투사들의 심정을 자기화한 작품으로 계훈의 「백두산상의 밤」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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