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허준의 생애)를 읽고
동의보감(허준의 생애)를 읽고...
동의보감은 동양의학의 대명사로 건강을 주제로 한 TV프로그램에 매번 언급이 되며, 한때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했던 연속극으로 모든 사람에게 친숙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솔직히 이런 기회가 아님 동의보감 소설을 실질적으로 접해 본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나 역시 교과서에 실린 그대로 ‘동의보감은 허준이다’ 라는 단순한 껍데기 상식이외엔 잘 알지를 못했다. 이번 대학 Report제출을 위해 이 책을 접한 것이 처음임에 새로운 설레임과 더불어 새로운 기대감에 벅차 오른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새로운 감동이 내 가슴을 상쾌하게 채워주는 느낌을 받았다. 이유는 아마도 ‘허준’이라는 한 인간이 지니는 묘한 끌림과 그의 표출하는 내면의 인간성이 그를 동경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이 소설을 읽음으로써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허준은 3월 5일 한 때는 양반이었지만 천인의 신분으로 떨어진 어머니와 용천 군수 사이에 태어난 서출로서 역시 천인일 수밖에 없었던 ‘허준’은 그러한 울분을 술과 향락과 같은 생활로서 해소해나가고 있었다. 양반자제들과 글도 함께 배웠건만 함께 과거를 볼 수 없는 심정이 어떠했을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당시의 그러한 차별은 너무나 당연한 환경이었으므로 그러한 차별에 별다른 저항적인 생각이 그리 널리 퍼지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허 준’은 그러한 자신의 신분을 어떻게든지 벗어나려고 의식적으로나마 노력하였다는 점에서 다른 사람과는 다른 면모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그에 글공부를 꾸준히 하였고 어려서 배워둔 글솜씨 때문에 의료학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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