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에모또의 나라 일본
‘이에모또’는 영원한 것인가
최근 일본과의 독도문제로 인한 잦은 충돌을 보고 있노라면 일본학을 배우고 있는 나로썬 내가 왜 이것을 공부하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일본에 관해 열심히 배워 놓을지라도 각종 언론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좋지 않은 보도를 들을 때면 그저 안타까운 마음만 들 뿐이다. 중학생 때부터 나는 일본이란 나라에 관심이 높은 편이었다. 특히 그 문화나 언어에 흥미가 있어, 일본드라마를 보거나 어학원에 다니는 등 일본에 대한 의지를 불살랐던 적도 있다. 때문에 책장에는 적지만 일본에 관한 몇몇의 책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일본은 지금 몇 시인가?(유재순, 2001)』이라든가 『나, 일본여고생(김명학, 1999)』 등이 있다. 그러나 이 책들은 나에게 일본 문화에 대한 겉핥기 즉, 소위 말하는 ‘일본론’에 근접할 뿐 일본에 대한 어떤 깊이 있는 학문적인 체계를 제공해 주진 못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어떤 책을 택할까 고민하던 나는 일본사회구조에 대해 다룬 프란시스 슈의 『이에모또의 나라 일본』을 선택하기로 했다. 주위의 추천도 한 몫을 했지만 수업교재에 언급된 ‘이에모또’라는 단어가 생소하면서도 심층적인 일본 공부의 좋은 첫걸음이 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했기 때문이다. ‘이에모또’란 과연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