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영화감상문] `태극기휘날리며` 그리고 `실미도`를 보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서편제에서 시작한 한국영화 100만 시대는 10년이 지난 후, 딱 그의 10배의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되었다. '실미도', '태극기를 휘날리며'(이하 태극기)가 바로 그 주인공 들이다. 위 두 영화들이 1000만을 돌파한데에는 쉬리가 적잖은 기여를 한다. 사실 오래 전 부터 한국영화는 아주 잘만들었다고 해봤자 헐리우드 영화의 바로 뒷자리나 차지 할 뿐, 그 이상의 평가나 흥행은 기대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쉬리'가 나온 후 한국영화의 역전이 시작된다. 그 발판을 완벽한 스프링으로 이용하여 뛰어 오른것이 '실미도'와 '태극기'가 아닌 가 싶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이 과연 이 두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할 만큼 뛰어난 영화인가에 대한 것이다. 난 이 질문에서 망설임 없이 'NO'라고 대답한다. 두 영화 모두 그 전의 한국영화의 스케일과는 비교도 안되는 대작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전 국민의 4분의 1이 보고 감동을 받을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기한 것이 이제 껏 엄청난 관객을 몰고 다닌 영화들은 거의 전쟁을 다룬, 혹은 북한과의 문제를 다룬 영화들이다. 한국영화에서 북한을 빼놓고서는 이제 얘기가 안 될 정도다. 한마디로 정의해서 흥행영화의 소재들이 너무 진부하다. 물론 그 소재들을 가지고 다른 방향으로 접근했다는 것에는 공감이 가지만, "또 북한 소재야?"라는 말이 한국 영화들의 흥행전선에는 낯설지 않은 말이다.